일본의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는 취향(오코노미)에 맞게 구운(야키) 음식이라는 뜻의 요리이다. 밀가루(튀김가루) 반죽에 양배추와 계란 외 고기, 해산물 등을 넣고 철판에 구워서 소스를 얹어 먹는 방식으로 한국의 부침개에 비유되기도 한다.
오코노미야키는 오사카와 히로시마 지역이 원조 자리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반죽과 재료를 섞어서 구워내는 방식이 오사카라면, 야키소바를 포함한 재료를 섞지 않고 층층이 쌓는 쪽은 히로시마이다.

月島もんじゃ 三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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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아메요코 상점가를 걷다가 철판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왔다. 모든 재료는 부침개 반죽 같은 상태로 볼에 담겨 나오는데 철판에 고기부터 구웠다.
참고로 직원이 만들어주는 옵션은 가격이 조금 추가되는데, 직접 만들면 조금 서툴러도 재미 있어서 좋다.

고기가 약간 익은 뒤에는 남은 반죽을 모두 얹어 뒤집개로 모양을 만들면 된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반죽부터 놓고 그 위에 고기를 얹는 모습이 많아서 그렇게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뒤집개로 아랫면을 살짝 들어서 적당히 익었으면 뒤집개 2개로 앞뒤를 뒤집어주자.

뒤집은 면도 괜찮게 익었을 때 차례로 우스터 소스, 마요네즈, 가츠오부시(가다랑어포), 아오노리(파래 가루)를 뿌리면 비주얼이 살아난다.

이후 뒤집개를 이용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오코노미야키는 완성이다. 메뉴는 기본 재료에 고기가 들어갔고, 가격은 1,000엔 정도였는데 제법 푸짐하다고 느꼈다.

자른 조각은 접시로 옮겨와 먹으면 된다. 만드는 방식 자체는 한국의 부침개와 비슷하지만, 구성 재료나 맛에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