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메이지 신궁 신사 여행 정보

도쿄 메이지 신궁 신사 여행 정보

도쿄 중심인 요요기의 메이지 신궁(明治神宮) 신사는 메이지 시대를 이끈 당대 천황과 그의 부인인 쇼켄 황태후를 기리기 위해 건립을 시작하여 1920년 최종 완공되었다. 신사 주변으로 심은 셀 수 없이 많은 나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기분도 상쾌해진다.


1-1 Yoyogikamizonocho, Shibuya, Tokyo 151-8557

교통은 야마노테선을 타고 JR 하라주쿠(原宿) 역에 내리거나, 도쿄 메트로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駅) 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가깝게 올 수 있다. 메이지 신궁 앞에 도착했다면 사진 왼쪽의 거대한 나무 도리이 문을 지나 이동하면 된다.


녹음이 우거진 산책길은 메이지 신궁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만, 중간에 나오는 신궁 박물관(유료)이나 특히 메이지 신궁 어원(明治神宮御苑 메이지진구교엔)은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성인 1인 500엔의 입장료 때문인지 사람이 적은 편이라서 여유롭게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격운정 隔雲亭

정원 중심에 있는 격운정(가쿠운테이)이라는 가옥 양식도 감상해 보자. 이곳은 천황의 명으로 황태후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지어졌다.


또한 황태후는 격운정 앞에 만든 연못에서 낚시도 즐겼다고 한다. 방문 시기가 1월이라 조금 허전한 모습이지만, 계절에 맞춰서 오면 연꽃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편, 격운정과 연못을 지나 산책길을 따라 안쪽으로 이동하면 파워 스팟인 기요마사노 우물이 있으니 꼭 들러보자. 우물은 물이 계속 솟아나는 모습에서 맑은 기운을 연상한 것인지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는다.

방문 당시 물이 마구 솟아나지는 않았는데, 따뜻한 계절이 되면 그래도 다르지 않을까 싶다.


우물을 지나 정원 표지판을 따라 산책로로 나오니 올해의 12지신 동물인 말 얼음 조각상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겨울 치고는 그렇게 춥지 않아서 얼음이 살짝 녹고 있었는데, 어쩌면 메이지 신궁에서는 매년 초 그해 동물을 조각으로 전시해 좋은 운을 기원하는지도 모르겠다.


조각상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더 걸으면 다시 한번 나무 도리이를 지나 신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참, 사진 왼쪽에 방문자가 신사에서 손을 씻는 테미즈야(手水舎)도 있으니 들르면 좋다.


신궁 내부는 크게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과 양쪽으로 출구가 이어진다. 앞쪽 건물에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줄을 섰다가 차례가 오면 참배 후 소원을 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御祈願 신청서

신궁 한쪽에는 나무판에 소원을 적어서 거는 에마(絵馬)도 있었고, 그 뒤로 사람들이 뭔가 적는 곳이 있어서 와보니 고키간이라는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비용은 5천 엔부터 1만 엔, 3만 엔, 5만 엔 등이 있었다.

고키간(御祈願) 신청자는 비용을 내고 예약에 맞춰 신사의 제관이 진행하는 기도 의식에 참여한다. 제관은 신청자의 이름과 소원을 신에게 낭독해 주는데 주로 사업 번창, 가족 건강, 합격 기원 등 개인과 가족의 중요한 내용을 포함한다.

같이 온 일본 지인의 말에 따르면 일본 내 신사에는 이런 염원을 기도하는 의식을 하는 곳이 많다. 다만, 도쿄의 메이지 신궁이 무척 유명해서 일부러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신궁 안을 둘러보고 동쪽의 동신문(東神門)을 따라 나오면 JR과 메트로 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나오는 길에도 산책로가 있는데 그대로 따라오면 사진의 장소가 있고 이곳에서 에마나 오마모리 등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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