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주술회전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MAPPA에서 올해 12월 초까지 도쿄에서 15주년 기념 EXPO 전시를 개최한다.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전시는 27년 1월 말~3월 말) 교통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가볼만한 전시이다.

YURAKUCHO MUSEUM
3 Chome-5-1 Marunouchi, Chiyoda City, Tokyo 100-0005
도쿄 국제 포럼 지하 1층
교통 : JR 유라쿠초역 (有楽町駅) 도쿄 국제 포럼 출구
26.09.16~12.07/10:00~18:00 (마지막 입장 17:00)
전시관은 왠지 코엑스가 연상되는 도쿄 국제 포럼 지하 1층으로 가면 되는데, 시기에 따라 옆에 다른 행사도 진행되니 겸사겸사 같이 봐도 좋다.
* 참고로 이 글의 후기는 10월 25일 이전 전기 관람이며, 그 이후부터의 후기 전시는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티켓은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온라인 예매 시 좀 더 저렴해지는 것 같다. 카운터에서 입장권을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오면 먼저 MAPPA에서 그동안 만든 주요 작품 소개가 나온다.

작품마다 내용 설명부터 캐릭터/배경 설정이나 원화, 작품 제작의 비화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전시관 초입을 지나면 테마관이 나오는데 먼저 진격의 거인과 관련된 내용을 볼 수 있다. 작품은 1~3기까지 WIT Studio에서 만들고 마지막 4기를 MAPPA에서 담당했다.

테마관에는 캐릭터, 배경은 물론이고 원화, 콘티 설정부터 실제 콘티와 완성 장면 비교 등 좀 더 다양한 정보가 있었다.

이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아무래도 작품 결말에서 에렌이 땅울림을 시전하는 장면을 재현한 모형이다. 전시장 모형 크기는 제법 있었지만, 이걸 정말 실물로 만든다면 초거대 거인만 60m이라서 장소나 비용 모두 감당할 수 없을 듯.

전시관 마지막에는 배경 만드는 설명도 볼 수 있었다. 설명을 참고하면 그림은 우선 원화를 바탕으로 수채화를 만든 뒤 디지털 작업을 거친다. 이때 멀리 있는 마을이나 산 같은 요소는 따로 그려서 중간에 캐릭터를 넣는 등 배치할 수 있다고 한다.


진격의 거인 코너를 나오면 주술회전 테마관으로 이어지고 비슷하게 자세한 만화 설정과 원화, 주요 장면 등을 볼 수 있다.

주술회전 모형으로는 이타도리 유지가 지하철에 앉아 있고 뒤로 전투 장면 애니메이션이 나왔다.


마지막 체인소맨 테마관으로 이동하면 전기톱 악마로 변신한 덴지와 폭탄의 악마 레제 전신 모형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MAPPA EXPO 전시는 체인소맨 테마관을 끝으로 관람을 마치고 굿즈샵에 들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규모 자체가 매우 크지는 않았지만, 주요 애니메이션 정보와 아트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