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다이토구의 우에노 공원은 1870년대 일본 정부가 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이후 1924년 다이쇼 천황이 도쿄도에 하사하면서 정식 이름이 우에노 온시 공원이 되었다.
봄철이면 벚꽃놀이 명소로도 유명한데, 공원 부지에 동물원부터 미술관과 박물관, 동조궁, 고조텐·하나조노이나리 신사가 있고 남쪽으로 가면 시노바즈노이케 호수 등 가볼 곳도 다양하다.

上野恩賜公園
Uenokoen, Taito City, Tokyo 110-0007
– JR, 게이세이, 도쿄 메트로 우에노역
공원은 우에노역에서 내려 공원 입구 쪽으로 나오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인근의 아메요코 상점가에 들렀다가 오는 것도 좋을 텐데, 공원 입구 계단을 올라 산책로를 조금 걸으면 사진의 넓은 공간으로 올 수 있다.
사진에서 왼쪽은 우에노 동물원과 도쿄도 미술관, 정면은 도쿄 국립 박물관, 오른쪽은 국립과학박물관과 서양미술관이 있는 점도 참고하자.

박물관 가까이 오면 인공 호수가 나오는데 1월 겨울이었음에도 분수 쇼가 진행되었다.

왔던 길을 되돌아 걸으면 고조텐/하나조노이나리 신사에 가볼 수 있다. 먼저 고조텐(五條天)은 의약과 지혜의 신을 모시고 있어서 건강을 기원하러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옆의 하나조노이나리(花園稲荷) 신사는 길게 이어진 도리이가 인상적이고 인연을 맺는 기원을 해볼 수 있다.

신사를 따라 내려오면 우에노 동조궁(上野東照宮 도쇼-구)이 나오는데 이곳은 에도시대를 연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신으로 모시고 있다. 황금색의 화려한 건물 외관이 특징인데, 일본의 다른 신사처럼 손을 씻는 테미즈야(手水舎)나 나무판에 소원을 적어 매다는 에마(絵馬), 운세를 보는 오미쿠지(おみくじ)도 찾아볼 수 있다.

동조궁을 관람한 뒤 길을 따라 내려와 공원을 나오면 도로 너머로 시노바즈노이케(不忍池) 호수가 나온다.

호수를 가로지르면 중앙 인공 섬에 팔각 지붕이 있는 벤텐도(弁天堂) 사찰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행운과 재물운을 기원한다고 하는데 사찰까지 이어진 길에서 음식 노점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호수 주변으로 비정기 벼룩시장도 열리는 것 같다. 각종 앤티크 소품부터 공예, 예술품, 액세서리 등이 가득해서 구경하는 사이 시간도 금방 간다.

끝으로 호수는 겨울 방문 당시 갈대가 무성했지만, 우에노 공원과 부지 내 여러 곳을 둘러봐서 좋았다. 아마도 봄여름 시기에는 꽃이 피는 경치가 장관이라서 찾아오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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