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타투는 이름 그대로 Digital + Tattoo라는 뜻으로 디지털, 즉 온라인에 타투처럼 반영구적으로 남은 정보를 말한다. 주로 개인이 SNS나 블로그, 각종 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에 올린 글, 댓글, 사진, 영상 등의 디지털 정보가 해당하는데 2010년대 이후 개념과 용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드라마도 나왔다고 한다)
일본은 체면과 평판을 중시하는 사회로 공동체에 속한 개인은 혼자 튀지 않아야 한다. 만약 누군가 과거 SNS에 남긴 글이 그 사람이 속한 공동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으로 보이면 쉽게 낙인이 찍혀 사회적 처벌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인터넷에 지원자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부적절한 기록과 정보가 나오면 탈락시키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사실 한국에서도 이미 비슷한 일은 있었는데, 공무원 채용에 합격한 입사 예정자의 과거 커뮤니티 게시 글이 문제가 되어 결국 채용이 취소되었다는 뉴스를 전에 본 기억이 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은 일본에서든 한국에서든 온라인에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기록은 남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
게시물을 올릴 때는 그 기분이나 감정에 충만할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은 변했는데 자칫 누군가에게 기록이 발굴되면 여전히 그런 사람일 것이라고 오해받기 쉬워서다. 온라인에 한 번 남은 기록은 지우는 것이 쉽지 않다. 만약 사람들이 그 정보를 여기저기 퍼 나르거나 특히 온라인에서 자신의 유명도가 높을수록 지우는 것은 더욱 어려워진다.
이때 디지털 기록을 지워준다는 업체를 찾으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겠지만, 비용이 적은 것도 아니니 애초에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은 올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다.
일본의 오레오레 사기가 무엇인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