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가 어려운 이유는 콘텐츠의 양과 질에 있다

이 블로그의 이야기를 하자면 새 도메인을 만들고 운영한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예상보다 조회수와 수익이 낮아서 기운이 나지 않고 운영도 쉽지 않다고 느낀다. 물론 처음에는 기본 세팅이나 테마 디자인 적용에 고생하고 구글 샌드박스 기간도 있어서 글을 써도 포털에 노출이 안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웬만한 설정과 샌드박스 기간이 끝나서 새 글을 쓰면 가만히 둬도 빠르게 색인 생성이 잘 되는 상태가 되었다. 그럼에도 블로그가 어렵다고 느끼는 건 처음에는 워드프레스라서 그런 것인가 생각했지만, 핵심은 플랫폼 종류가 아니라 콘텐츠의 양과 질에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글 양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느끼는데, 현재 블로그 내 콘텐츠를 그대로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스팟에 옮긴다고 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어떤 블로그든 블로그에서 다루는 주제에 해당하는 글이 많아야 키워드 노출이 되고, 한 번 찾아온 방문자도 다른 글을 계속 탐색할 수 있고 블로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메인 콘텐츠로 정한 어학 공부나 책, 영화 리뷰 주제는 대단한 인기 키워드라고 보기에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일단 글이 쌓이면 상황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글 수가 많지 않은 것은 전에 관심 가는 다른 키워드 글을 많이 작성했다가 블로그 방향에 안 맞는다고 느껴서 비공개 후 삭제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 지운 것은 잘한 일이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블로그 운영 시간에 비해 쌓인 글 수는 많지 않은 결과가 되어 버렸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시간이기는 한데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한 법이니, 앞으로는 지금 정한 주제의 글을 꾸준히 발행하면서 콘텐츠 질도 신경쓰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렇게 마음 먹더라도 조바심을 내는 것은 금물이다. 블로그란 단기간에 많은 글을 발행한다고 해서 조회수와 수익이 급증하지 않으므로 장기적으로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하겠다.

생성형 AI로 블로그 글 쓰면 결국 망하는 이유
점점 수익을 만들기 어려운 티스토리는 접는 것이 답인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워드프레스 마스터 가이드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