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에서 모바일 인터넷 사용 방법을 알아보니 크게 로밍, e심, 포켓 와이파이 3종류가 있는 것 같다. 로밍은 국내 심카드 그대로에 한국 통화/문자 메시지도 가능하지만, 가장 요금이 높고 전화 받을 일도 거의 없어서 패스했다.
e심은 가상의 심카드를 구매하고 모바일에 등록한 다음 현지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요즘 해외 나갈 때 많이 사용한다는 것 같은데, 지금 가진 휴대폰 모델은 적용이 안 된다고 하여 결국 포켓 와이파이 도시락을 선택하게 되었다.
와이파이도시락을 사용하려면 우선 사전에 도시락 홈페이지나 앱에 회원 가입 후 국가, 기간, 공항 픽업 장소 및 시간 입력 후 결제를 마쳐야 한다. 이후 출국 당일, 예약했던 공항 장소에서 픽업하고 일본에서 모바일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예약 시 팁이 있다면 도시락의 현재 정책이 그대로라는 가정에서 홈페이지 예약을 추천한다. 이건 회원 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000P(1,000원) 포인트를 주는데 앱에서는 결제 시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외 기본 도시락 말고도 보조배터리와 구성품 파손/분실 시 요금을 줄여주는 안심 플랜도 추가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하면 도시락 부스에서 직원분에게 예약자 정보 확인 후 사진의 파우치를 받을 수 있다. 보조 배터리가 있어서 위탁 수하물로 붙일 수는 없으니 그대로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해야 한다.

구성품은 모바일에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원형 도시락과 사각형 보조 배터리,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USB – C타입/아이폰)로 되어 있다. 인터넷 연결 시 도시락 전원을 켜고 기기 뒤의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 번호를 모바일에 입력하면 된다.
밖에 나갈 때는 도시락과 보조 배터리, 케이블만 외투 주머니에 챙겼고 결론적으로 무게도 가벼운 편이고 인터넷 품질도 좋아서 구매는 만족한다. 인터넷은 일부러 일본 현지 와이파이 연결 없이 도시락만 풀타임으로 사용해 봤는데, 숙소에서였나 딱 한 번 5분 정도 연결이 끊긴 것 말고는 문제가 없었다.
참고로 일본에서 도시락으로는 메신저, 구글 지도, 인터넷 검색 위주로 사용했다. 만약 유튜브 동영상 장시간 감상 계획이 있다면 인터넷 속도 관련 다른 후기 글 내용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끝으로 여행을 잘 마치고 귀국했다면 모든 구성품을 파우치에 담아서 처음 도시락을 받은 곳에 반납하면 되고, 얼마 뒤 잘 반납되었다는 메시지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