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전차를 타고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미나토미라이 역으로 이동하였다. 미나토미라이는 みなとみらい 이름 그대로 항구 미래, 즉 항구 도시 요코하마의 미래를 뜻하는 이름과도 같다. 역 주변으로 우아한 고층 빌딩이 즐비하고 각종 쇼핑센터, 박물관, 테마파크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숙소 체크인은 멀었기 때문에 가지고 온 짐은 역내 사물함에 보관했다. 작은 칸 500엔, 큰 칸 600엔의 이용 요금이 필요했는데 짐을 넣고 문을 잠근 다음, 열쇠를 가져갔다가 나중에 찾으러 오면 된다.


역 밖으로 나오면 상점가를 찾을 수 있는데 왠지 고풍스러운 느낌이 든다.

상점가를 다니다 보니 빨간 구두(あかいくつ)라는 버스도 발견할 수 있었다. 빨간 구두는 요코하마항을 배경으로 만든 일본의 동명 동요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는데, 탑승하면 시내 주요 관광지를 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추가로 시간 여유가 되면 엘리베이터로 미나토미라이역 꼭대기 층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작은 정원을 따라 이동하면 사진의 전망대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전망대에 오면 멀리 요코하마 베이 브리지 교량을 포함해서 요코하마항 바다 풍경을 감상해 보자.

여기서 조금 더 이동하면 제법 규모 있는 정원도 발견할 수 있다. 방문 당시 겨울인 1월이라 꽃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정원 안내문을 참고했을 때 장미 품종만 100여 종에 이른다고 하니, 장미의 계절에 맞춰서 오면 장관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