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체카레는 먹을 만한가 (하우스 바몬드)

일본 고체카레는 먹을 만한가 (하우스 바몬드)

한국에서 카레라고 하면 가루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일본은 가루보다는 고체 이미지가 더 강한 것 같다. 마침 일본 여행 중에 사 온 카레가 있어서 가루 형태와의 차이는 어떤지 비교해 보았다.


일본 카레는 현지에서 사 오거나 온라인 주문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고체카레 특성상 포장도 네모난 상자 모양이다.


포장을 열면 용기 안에 초콜릿과 비슷한 딱딱한 카레가 들어있다. 카레 덩어리는 용기 뒷면에 있는 기준선을 잡고 구부러트리면 용량에 맞게 나누기 편한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런데 형태가 고체라고 해서 만들 때 딱히 특별한 점은 없다. 원하는 재료를 준비해서 볶다가 물을 넣은 뒤 카레 블록을 넣고 기다리면 알아서 잘 녹는다. 얼마 뒤 익숙한 카레 형태가 나오면 준비한 밥과 같이 먹으면 된다. 다만, 고체는 굳어있다 보니 카레 생선구이 튀김가루와 같은 요리 활용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사진의 하우스 바몬드 카레는 국내 대중적인 카레와 비교했을 때 부드러운 단맛이 조금 더 특징인 듯했다. 아마도 이 차이는 한국 카레가 일본보다 원재료 강황의 비중이 높은 데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맵기(辛口) 정도는 3단계였음에도 한국 사람한테는 ‘매웠나’ 싶은 정도인 것 같다. 5단계라면 조금 다를지 모르겠지만, 3단계만 봤을 때 전체적으로 미세하게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단맛은 먹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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