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언어 공부할 때 가이드 시험이 좋은 이유

여러 언어 공부할 때 가이드 시험이 좋은 이유

외국어를 딱 1개만 공부할 수도 있지만, 하다 보면 관심이 생겨서 2번째, 3번째.. 새로운 언어에 도전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가이드 시험은 공인 언어 성적 제출 후 4과목 필기시험과 외국어 면접을 통과해야 하는데, 한 번이라도 최종 통과하면 다음에 다른 언어로 응시할 때 혜택이 주어진다.


그건 바로 필기시험의 완전 면제인데, 지금 가이드로 활동을 하든 아니든, 몇 년 만에 새로 시험을 보든 아무것도 묻지 않고 9999년 연말까지 시험 자체를 면제해 준다.

물론 가이드 필기시험이 무슨 고시 공부처럼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사를 포함해 외워야할 지식 범위가 은근히 방대해서 준비 시간이 걸리고, 한 과목이라도 60점이 안 나오면 통과하지 못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도 있다.

그런데 이 과정 자체를 생략해 준다니, 자격증 소지자가 제2, 제3 외국어를 공부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아닐까 싶다. 물론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더라도 그 언어의 가이드로 활동할 계획이 없다면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공인 어학 점수 이상으로 언어 수준을 높일 수 있고, 특히 면접에 필수인 회화 연습을 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면 좋다. 앞서 글 작성자는 일본어 말하기 연습이 부족해서 면접시험에 떨어진 적이 있는데, 다시 시험을 준비하면서 회화 실력을 끌어올려 합격하기도 했다.

정리하자면 새로운 언어 공부에 가이드 자격 취득이 필수는 아니지만, 이미 시험에 통과한 적 있다면 새 외국어만 공부하면 돼서 부담이 적다. 그리고 면접 대비 회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여건이 되면 시험에 응시하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본다.

참고로 면접에서는 ‘두 번째 언어로 다시 시험에 도전하는 이유가 뭔가요?’와 같은 질문은 절대로 나올 일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건 응시자의 개인 정보가 면접관에게 제공되지 않기 때문인데, 면접장에서는 묻는 말에만 잘 대답하면 된다. (반대로 응시자가 당일 받은 번호 대신 자기 이름이나 소속을 밝히면 부정행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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