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에게 신분증 ID가 있다면 도메인에는 도메인 등록 정보인 WHOIS가 있다. 호스팅 사이트에 접속해서 생성이 완료된 도메인을 검색하면 등록자부터 대행 기관, 네임서버, 연락처, 주소 및 도메인 등록/만료일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회사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로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도메인의 개인 정보 노출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도메인 정보는 누구나 검색할 수 있는데 자칫하면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사기에 엮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메인은 구매 후 WHOIS 검색을 통해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점을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은 듯하다)
만약 자신의 정보 노출을 원치 않으면 도메인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면 되는데 아래부터 자세히 살펴보자.
1. WHOIS 정보 검색 방법
1. 도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아무 호스팅 사이트에 접속
2. 사이트 검색 창에 정보 조회를 원하는 도메인 주소 입력
3. 검색 결과에 나오는 도메인 옆의 WHOIS 버튼 클릭
이렇게 하면 간단하게 해당 도메인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처음 호스팅 사이트에서 도메인 구입 시 입력한 회원 정보가 이곳에 노출된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당 정보는 호스팅 업체 정보로 변경된다.
2. 개인정보보호 가입 방법
도메인을 결정한 다음 결제하는 과정에서 해당 서비스를 같이 신청하면 간단하다. 이 글 작성일 기준으로 국내 업체인 호스팅케이알에서 .com 도메인은 부가세 제외 14,000원이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는 월 100원이 추가되는데 부가세를 모두 더하면 16,720원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처음에 도메인 요금만 결제했다면 호스팅 사이트 My Page/My Service – 도메인 목록에서 추가 결제하면 된다.
만약 정보는 노출하고 싶지 않지만, 요금 추가가 꺼려진다면 방법은 있다.
지금 가입한 호스팅 사이트에서 개인 정보를 자신과 상관 없는 내용으로 변경하면 해당 내용이 WHOIS 정보로 노출된다. 위의 예시를 보면 사용자는 호머 심슨이고 주소는 미국 백악관이다.
이렇게 하면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가입 없이도 확실하게 자신의 진짜 정보를 노출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WHOIS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 아래 단점은 참고하는 것이 좋다.
1. 검색엔진과 사용자로부터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2. 사이트/블로그에 직접 연락처를 등록하지 않은 경우, 사용자는 도메인 소유자에게 연락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어떤 문제 해결이나 협력을 진행할 수 있다)
3. 도메인 소유권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 WHOIS 정보가 부정확하면 문제 해결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결론을 정리하면 월 100원(부가세 별도)의 금액을 내고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가입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만약 금액 추가를 원치 않으면 아무 정보를 입력하면 되지만, 리스크는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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