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는 도메인이 있어야 접속할 수 있는데 가입형 플랫폼에서 블로그를 만들면 해당 플랫폼의 도메인 주소가 주어진다.
– 네이버 : blog.naver.com/유저ID
– 티스토리 : 유저ID.tistory.com
– 가입형 워드프레스 : 유저ID.wordpress.com
– 구글 블로그 : 유저ID.blogspot.com
개인 도메인을 구매하면 이 블로그처럼 설치형 워드프레스를 운영하거나, 티스토리와 구글 블로그에도 입혀서 개인 사이트처럼 운영도 가능하다.
도메인은 영구 소유 개념은 아직 없고 1년 단위로 구매해야 한다. (최대 10년) 가장 많이 사용하는 .com 도메인은 호스팅 업체마다 다르지만, 보통 1년 15,000~25,000원까지 하는 것 같다.
가끔 호스팅 상품을 구매하면 도메인을 서비스로 1~2년 무상 제공하는 업체도 있는데 호스팅이 필요 없다면 도메인만 따로 구매하면 된다.
국내 도메인 가격은 호스팅케이알이 가장 저렴한 것 같다. 물론 유명하지 않은 업체 중에 더 저렴한 곳이 있을 수 있지만, 업체 인지도면에서 호스팅케이알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한다.
이 블로그의 도메인은 처음 2년 어치를 한 번에 구매하였다.
당시 1년 기준으로 부가세 포함해서 14,960원에 개인정보보호 비용 1,320원을 더하면 한해 비용은 16,280원이 된다.
하지만 지금 신규 도메인을 등록하려면 16,200+1,200+부가세 = 19,140원의 가격이 나온다.
2년 동안 2,860원이 오른 셈인데 한번 오른 물가가 다시 내려가는 법은 없으니 앞으로도 도메인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도메인 가격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먼저 같은 도메인 이름도 맨 뒤에 오는 1차 도메인이 .co.kr이나 .kr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글 작성일 기준으로 개인정보 서비스를 신청해도 1년에 12,100원이라서 .com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한국식 1차 도메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는데, 한국어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목적이라면 .co.kr이나 .kr은 괜찮은 선택지로 보인다.
* xyz나 life 같은 도메인은 이벤트 가격에 혹해서 사지 않도록 주의하자. 자신이 확실한 블로그 컨셉이 있다면 모를까, 이름도 대중적이지 않고 1년이 지나면 원래 비싼 가격으로 오른다.
두 번째는 도메인을 한 번에 n년 연장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당장 나가는 비용은 크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연장한 만큼은 가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치 물가 상승을 앞두고 한 번에 왕창 물건 사재기를 하는 개념과 비슷하다고 할까.
일시적인 비용 지출은 크지만, 어차피 계속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매년 1년씩 연장하는 것보다는 결론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비용인 점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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