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교재 무료로 구하는 방법 안내

일본어 공부의 목적이 원어민과의 자유로운 회화 구사인 학습자가 많을 텐데 초보 단계부터 학원이나 1:1로 회화 연습부터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예 제로부터 시작하면 일정 수준에 오를 때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비용도 많이 든다.

대신 일본어 교재를 보면서 이해 영역인 읽기와 듣기 실력을 쌓은 뒤, 나중에 원어민 수업이나 영상 섀도잉을 통해 표현 영역인 말하기와 쓰기를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쌓아둔 일본어 지식을 바탕으로 말하기 연습도 수월해진다.

물론 혼자 교재를 공부하는 건 평소 그룹 수업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혼자 교재 공부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시도할 수 있겠는데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일단 지금 자신의 실력과 맞거나 약간 더 어려운 교재를 선택해서 본문 내용을 읽고 들었을 때 최대한 이해하면 된다. 이때 중요한 건 단어만 외우는 게 아니라 본문 문장 구조와 전체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자기 지식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본문 내용은 100%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려우면 60~70% 정도를 목표로 해도 상관은 없다. 어차피 언어라는 건 돌도 도는 거라서 지금 이해 못한 어휘나 표현도 다른 교재에 다시 나오기 때문에 그 때 가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교재는 초급 중급 상급 독해, 청해, 종합 교재든 JLPT, JPT 같은 일본어 시험 교재든 상관없다. 지금 실력과 비슷하거나 좀 더 위 교재를 보면서 어느 정도 만족할 수준까지 이해했다면 다음 교재로 넘어가면 된다.

그럼 슬슬 본론으로 넘어와서 자신의 실력을 높이려면 클리어해야 할 교재가 많은 것도 사실인데 만약 전부 구매하면 비용 부담은 피할 수 없다. 특히 초급 단계에서 보는 교재는 레벨이 오르면 다시는 볼 필요가 없기도 해서 이걸 굳이 돈 주고 다 사는 것은 상황에 따라 현명하지 않다.


일본어 교재 무료로 구하는 방법 안내. 도서관
도서관

물론 필요 없어진 교재는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파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번거롭다면 처음부터 사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마을 도서관에서 책 대여를 하면 적어도 초~중급 정도의 내용은 충분히 공부할 수 있어서 추천할 만하다. (지역별 도서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일본어는 아마도 영어 다음으로 학습자가 많은 언어라서 시중에 질 좋은 교재도 상당히 많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에 가면 최신 발매한 책은 없을지 몰라도 이미 쌓여 있는 양질의 책이 많을 텐데 비용도 무료이고 공부에도 상당히 도움될 것이다.

관련 글
일본어 공부 관련 글 모음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