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도시락은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일본 편의점 도시락은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일본 여행 중에 편의점에 들렀을 때 도시락 코너를 봤다가 문득 한국 편의점 도시락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밥과 반찬/요리가 용기에 담긴 기본 형태는 사실상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없다. 하지만 구성 메뉴에 있어 비교적 큰 차이점이 있다고 느꼈다.


일본 편의점 도시락

원래 편의점 자체가 간편하게 해결하는 음식을 파는 곳인 만큼, 그런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 역시 간편한 메뉴가 주가 된다. 그런데 한국 편의점 도시락은 어째 반찬 수가 계속 늘더니 13첩이나 담았다는 혜자 도시락도 출시한 걸 보면 가성비 범위에서 양과 맛 모두 고급화가 되어 가는 것 같다.

반면 일본은 돈까스, 가라아게, 스파게티, 함박 스테이크, 생선 구이 등 메인 메뉴가 있으면 사이드 반찬이나 야채는 한국에 비해 확실히 적은 특징이 있어 보인다. 물론 편의점 브랜드마다 도시락마다 구성 메뉴에 차이는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한식과 일식의 문화 차이가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반찬이 많은 한식의 특징이 한국 도시락에 반영되었다면 반찬이 적고 메인 요리 중심인 일식의 특징 역시 일본 도시락에 반영되었다고 할까.


일본 마트

단, 일본이라고 해서 여러 반찬이나 야채를 안 먹는 것은 아니다. 에키벤처럼 음식 구성이 다양한 도시락도 있고, 아예 큰 마트에 가면 규모에 따라 즉석요리 종류도 많아서 편의점 도시락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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