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라주쿠 크레페 맛 가격은 괜찮나

도쿄 하라주쿠 크레페 맛 가격은 괜찮나

일본의 크레페(クレープ)는 얇은 전병 안에 생크림, 아이스크림, 과일, 과자 등을 넣은 길거리 간식이다.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텐데 마침 하라주쿠(原宿) 다케시타(竹下通り) 거리에 왔다가 생각나서 가게에 들러봤다.


하라주쿠 다케시타 도오리는 마치 한국의 홍대와 같은 느낌이다.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유행에 민감해 보이는 개성 있는 가게가 이어져 있다.


마리온 크레페

인파를 헤치면서 좁은 골목길과 건물을 지나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일본 크레페의 원조 격인 마리온 크레페를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크레이프(Crepe)는 프랑스에서 식사로 먹던 얇은 전병 팬케이크이다. 그러다 1977년 사진의 마리온 크레페에서 생크림과 과일을 넣은 화려한 형태를 선보였고, 이후 많은 사람이 찾으면서 점차 유명해졌다.

오래전 도쿄 여행 때도 이곳에 와서 먹었는데, 가게 모습이나 메뉴에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다른 가게도 있는지 궁금해서 보니 바로 근처에 산타 모니카라는 매장이 있었다. 메뉴나 가격은 가게마다 비슷했지만, 이용한 적 없던 곳이라 크레페는 이곳에서 주문했다.

주문 방식은 원하는 샘플 메뉴를 확인한 뒤 카운터에 이야기하고 계산을 마치면 약 3분 정도 뒤에 받을 수 있다. 만약 일본어 메뉴 이름 말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그냥 번호만 알려줘도 된다.


메뉴는 생크림, 딸기, 초코 시럽 과자가 들어간 구성이다. 가격은 650엔이었는데 전체 크레페는 구성 재료에 따라 500~700엔 정도 했고 점보 사이즈는 평균 800엔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럼 글 제목으로 돌아와서 하라주쿠 크레페 가격과 맛은 괜찮은 편인가. 사실 가격은 일본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고 본다. 다만, 크기나 양을 생각했을 때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에는 조금 어렵겠고 그럭저럭 무난한 느낌이랄까.

이어서 맛은 쫀득한 전병에 생크림, 과일, 과자 등의 조합은 솔직히 싫어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일본 크레페는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간식거리로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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