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활량 호흡근 훈련에 좋은 울트라브리드 사용 방법

폐활량 호흡근 훈련에 좋은 울트라브리드 사용 방법

앞글에서도 작성했지만, 안정적이고 좋은 목소리로 말하려면 복식호흡은 필수이다. 이것은 배로 깊게 숨 쉬면서 충분한 호흡량을 확보하면 말할 때 성대를 안정적으로 진동시키고 목소리에도 울림과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복식호흡으로 숨을 마시면 가슴과 배 사이의 근육인 횡격막이 수축하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넓어진 가슴 공간으로 공기가 들어온다. 그러면 명치 아래인 윗배 부분이 불룩하게 나오는데, 반대로 숨을 내쉴 때 횡격막이 원래 위치로 올라가면서 공기가 빠져나가고 배는 안으로 들어간다. 울림 있는 좋은 목소리는 이 내쉬는 호흡을 소리로 전환해서 말하기를 할 때 나올 수 있다.

횡격막 = 호흡근을 단련하면(폐활량) 숨 쉴 때 충분한 호흡을 확보하면서 긴 내용도 안정적인 목소리로 말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울트라브리드

오프라인 수업에서 울트라브리드(Ultrabreathe)라는 도구를 접하게 되었다. 꾸준히 사용하면 호흡근의 지구력을 증폭시킬 수 있어서 폐활량이 중요한 마라톤, 수영 등의 운동선수들도 실제로 사용한다. 하지만 호흡근 강화에 효과가 있다 보니 원래 사용 대상인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성악이나 배우 등 발성 훈련을 할 때도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구는 영국 특허 제품이고 인터넷에서 2만 원 정도 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조립은 구슬을 캡에 넣고 몸통에 돌려 끼운 뒤 보라색 마우스피스를 몸통 위쪽에 끼우면 된다.


울트라브리드 호흡근 훈련 방법은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 순간적으로 숨을 마신 다음, 그대로 윗배가 조이고 숨이 다 할 때까지 입으로 뱉는 것을 일정 횟수 반복하면 된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천천히 오래 내뱉는 훈련을 했는데, 빠르게 뱉어도 비슷한 효과는 볼 수 있다. 단, 너무 빠르게 뱉으면 공기 압력이 세져서 힘들 수 있으니 컨디션에 맞게 조절하자.

이때 몸통 가운데 있는 공기구멍을 개방할수록, 몸통 아래 캡을 느슨하게 조일수록 숨을 뱉을 때 통과하는 공기의 양이 많아진다는 점을 참고하자. 슬리브와 캡을 덜 조일수록 훈련 효과도 낮아지기 때문에 일단 울트라브리드를 물고 숨을 쉬어본 다음 버틸 수 있는 만큼 조정하는 것이 좋다.


만약 위처럼 공기구멍을 최소한으로 남기고 캡도 꽉 조이면 숨을 뱉을 때 엄청난 압력을 느껴볼 수 있지만,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현재 상태에 따라 조금씩 구멍을 좁히면서 훈련하면 무난하고 반복하면 호흡근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끝으로 울트라브리드 훈련 방법과 주의 사항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훈련 방법
1. 울트라브리드 조립 후 공기구멍과 캡을 적당히 조절한 다음 입에 문다.
2.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뱉는 과정을 반복한다. (뱉을 때 볼이 빵빵해진다)
3. 숨을 마실 때는 흉식 호흡이 아닌, 윗배가 불룩해지는 복식호흡을 해야 효과가 있다.
* 훈련에 정답은 없으니,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세트나 횟수를 정해서 진행하자.
* 호흡은 입으로 마시고 뱉어야 가장 효과가 있지만, 구멍이 작은 상태에서 호흡을 뱉자마자 입으로 마시면 다소 어지러울 수 있다. 만약 힘들면 숨은 코로 마시고 입으로 뱉어도 된다. 오프라인 수업에서도 그렇게 진행한 것 같다.
* 공기구멍을 아래로 하고 물어야 호흡 뱉을 때 공기가 얼굴과 머리로 올라오지 않는다.

주의 사항
1. 훈련할 때는 똑바로 서거나 앉은 자세일 때 효과가 있다.
2. 무리해서 훈련하면 어지러움, 두통,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올 수 있다. 그래서 시작 단계부터 공기구멍을 너무 조이거나 한 번에 지나치게 오랜 훈련은 하지 말고 중간에 꼭 휴식하는 것이 좋다.
3. 울트라브리드를 몇 번 불었다고 며칠 만에 폐활량이 엄청나게 늘지는 않는다. 적어도 1~2달 이상 꾸준히 연습했을 때 조금씩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
4. 울트라브리드를 사용하고 보관할 때는 마우스피스 부분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말리고 보관하면 된다. 만약 매일 사용한다면 1주일에 한두 번은 주방세제 등으로 씻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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