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오래된 글을 다시 쓰고 느끼는 점

자몽러

03/07/2026

블로그 오래된 글을 다시 쓰고 느끼는 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전에 작성한 글을 다시 보면 문장이나 표현 등 어색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이건 글을 쓰는 시점보다 나중에 글쓰기 실력이 올라서 이전 글을 보는 눈이 달라진 이유라고 느낀다.

최근, 이 블로그에는 에세이 Index 페이지를 만들었다. 전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고 앞으로 연습을 더 할 겸 시리즈 글을 작성해 보자는 생각에서다. 여기에는 마침 다니고 있는 사이버대학에서 올 봄학기부터 문예창작과 수업을 듣기 시작한 것과도 연관이 있다.

블로그 에세이는 약 2년 전에 작성해 둔 중국 어학연수 시리즈가 한 편 있기는 했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이전 글을 읽어보니 그대로 두기 어려워 전면 수정을 진행했다.

먼저 글 제목이 전에는 너무 길고, 통일되지 않아서 심플하게 앞에 숫자를 붙이고 적당한 길이로 변경했다. 그리고 내용은 본문 글자가 4,000~6,000자는 되는 글도 몇 편 있었는데, 이렇게 긴 글을 누가 읽나 싶었다.

그래서 글 한 편당 대략 1,000자에서 많아도 2,500자 사이로 조정했고 어색한 문장 표현은 수정하면서 불필요한 이모티콘이나 부호도 삭제했다. 번거롭다면 번거로운 과정이었지만, 결론적으로 잘했다고 느끼는 것은 전체 글이 정돈되어서 에세이 시리즈로 묶기 좋은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자신의 글쓰기 방식이나 스타일에 관해서도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사실 중국 어학연수 시리즈는 티스토리에서 지금의 워드프레스로 블로그 플랫폼을 옮기면서 한 번 고치고 올린 글이다. 하지만 지금 다시 보니 부족한 곳이 너무 많았는데, 그동안 발전이 있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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