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 마리에 정리의 힘 리뷰.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정리를 잘하면 운이 좋아지고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 이 책은 조금씩 오래 걸리는 기존 정리 방법 대신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의 원칙으로 한 번에 정리하는 것을 제시한다. 동시에, 물건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지 자세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원제 : 人生がときめく片づけの魔法 (인생이 두근거리는 정리 마법)
저자 : 곤도 마리에 (近藤麻理惠)
옮긴이 : 홍성민
발행 : 웅진지식하우스 (2020)
페이지 : 248p

책의 저자 곤도 마리에의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는 정리 방법은 몇 년 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서 접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창 정리하는 TV 프로그램이 유행했는데 요즘은 열풍이 시들해진 것 같다.

그러다 문득 오래간만에 저자의 이름과 책을 발견했고, 독서를 통해 자세한 정리 방법을 접하게 되었다. 곤도 마리에, 이른바 곤마리식 정리의 핵심이라면 과감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삶의 공간을 다듬어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겠다.

글 작성자는 평소 많은 양의 물건에 둘러싸여 사는 맥시멀리스트는 아니다. 그래서 처음 곤마리의 정리 다큐를 보고도 큰 정리 실천은 하지 않았는데, 그동안 불필요한 물건이 약간 많아졌고 이번 독서를 계기로 언제 날을 잡아서 정리를 실천해 보려고 한다.

본문 내용을 따르면 저자 곤마리는 5살 때부터 물건 정리에 흥미를 느끼고 평생 실천해 온 사람이다. 그 과정에서 실패도 많았지만, 결국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해 세상에 내놓았다. 그래서일까, 책에도 어떤 물건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버리고 수납하는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좋다.

물론 사람마다 생활 환경이 다르니 곤마리의 정리법이 언제나 만능으로 적용되지는 않을 것인데 그래도 유용한 부분은 많다고 느낀다. 특히 진행 방식이나 순서 등 개인차는 있더라도 곤마리 정리의 핵심인 ‘설렘’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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