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 현대인은 어떻게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까? 기능 의학 전공의인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무기력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최적의 몸과 마음 상태를 유지하면서 잠새의식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 이동환
발행 : 쌤앤파커스 (2025)
페이지 : 368p
의사인 저자는 검사를 통해 아픈 곳이 없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무기력과 피로를 느끼던 환자에게 의문을 느꼈다. 이후 연구와 치료를 통해 인간은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좋은 잠재의식이 있을 때 비로소 건강하고 나아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치료법을 개발해 강연에 나서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치료법은 ‘MBS 최적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M은 마음과 정신력, B는 몸과 뇌, S는 잠재의식을 뜻한다. 프로그램은 총 6단계로 나뉘는데 먼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스트레스의 관점을 바꾼 다음,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맺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다.
이를테면 신체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하고 몸의 긴장을 풀거나 호흡법을 바꾸는 방식이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받지 않는 것인데, 책에서 소개하는 스트레스의 관점 바꾸기에도 공감한다. 이건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미 생활에서 실천하던 내용이고 실제로 효과가 좋아서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가장 관심 있게 봤던 내용은 4단계 이후의 끌어당김의 법칙, 잠재의식 최적화, 목표 설정 후 성공 루틴을 만드는 단계이다. 물론 3단계까지만 잘 실천해도 일상에서 큰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겠지만, 추가로 원하는 방향대로 현실을 이끌 수 있다면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사실 4단계에서 소개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인용한 부분은 왠지 식상한 자기계발 내용 같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지는 것을 생각했을 때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편견없이 잘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뒤 5단계 이후 잠재의식에 관해서도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지금 어떤 것을 생각하거나 자기 암시를 거는 것 자체는 무슨 마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생각하고 믿었을 때, 스스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어 결국 원하는 현실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원리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사람은 평소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대단히 중요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