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APA 호텔 Bay Tower 숙박 후기

요코하마 APA 호텔 Bay Tower 숙박 후기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거리도 멀지 않았던 APA Bay Tower 호텔에 체크인하러 이동했다. 차이나타운에서 호텔까지 운동 삼아 걸어가도 되지만, 짐도 찾을 겸 미나토미라이 역에 도착한 다음 바샤미치(馬車道駅) 역에 내렸다.


231-0002 Kanagawa, Yokohama, Naka-ku Kaigandori 5-25-3

호텔의 주소는 이러하다. 마치 카지노 내부를 연상시키는 로비에 도착하면 직원분 안내에 따라 비어 있는 카운터에서 외국인은 여권 스캔, 한국 내 주소, 연락처 등을 입력하고 체크인을 마칠 수 있다. 개인 정보는 디지털 펜으로 쓰면 되는데 입력이 잘 안돼서 영어로 작성했다.


객실은 스탠다드 트윈룸이었고 약간 아담한 편이었지만, 침구류가 좋아서 잠은 잘 잘 수 있었다. TV는 방에 카드키를 꽂으면 자동으로 켜지면서 한국어로 더빙된 요코하마 관광 홍보 방송이 기본으로 나와서 신기했는데 재미는 없어서 일본 방송만 시청했다.


그러고 보니 지인으로부터 APA 호텔의 창립자 부부 중 아내인 모토야 후미코(元谷芙美子) 사장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APA 호텔은 일본 내 약 400여 체인점이 운영 중인데, 중국 관광객이 아닌 일본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등 주관과 지조가 강한 사람이라고 했다.

객실 내 테이블에는 창립자 부부가 각자 쓴 책이 있었고, 기본 제공되는 물병 라벨에도 재미있는 모자를 쓴 사장의 사진이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브랜드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찾아보니 한때 객실 내 극우 서적을 배치하여 한국과 중국에서 문제를 제기한 적도 있다고는 하는데, 투숙 당시에는 자기 계발 관련 서적만 있었던 것 같다.


아담한 크기의 욕실에는 아담한 크기의 욕조가 구성되어 있었는데 기본 어매니티와 샴푸, 바디워시, 타올 등이 넉넉하게 있어서 총 2박 투숙하는 동안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다.

참, 호텔에서 연속 2박 이상 지내는 경우 환경 보호를 위해 요청하는 고객에게만 객실 청소를 제공한다. 그리고 어매니티와 타올 등은 비닐에 꽉 채워서 객실 문 앞에 걸어주니 제때 찾아서 사용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요코하마 APA 호텔은 위치, 가성비가 모두 좋았고 숙박도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추가로 호텔 내부에 식당과 카페, 헬스장, 빨래방, 편의점, 찜질방, 야외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점도 좋았다. (야외 수영장은 추운 계절은 사용 못 하는 것 같음)


APA 社長カレー

호텔에서 지내는 동안 저녁에는 편의점에서 약간의 간식을 구매했는데, 마침 APA 사장 카레 식당이 있는 것을 보고 궁금해져서 먹어 보았다. 사진의 기본 카레는 가격이 850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카레 맛은 조금 진하고 살짝 단맛에 감칠맛이 도는 무난한 느낌이었다.

호텔에는 카레 말고도 요거트나 라멘, 샌드위치 가게 등도 있어서 취향대로 들르기에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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