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여행인솔자 (TC) 자격증 신청과 취업 정보 안내

국외여행인솔자(TC : Tour Conductor, 여행 지도자)는 내국인 손님이 여행사를 통해 단체 여행으로 해외에 나갈 때 현지에서 여행 인솔과 관광 안내를 주로 담당한다. 조금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지에서 여행객의 안전은 물론이고 관광지 해설부터 문화 차이나 언어 소통 등에서 오는 불편함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업무를 시작하려면 반드시 국외여행인솔자 자격증의 취득이 필요하다. 자격증 취득과 발급은 한국여행협회(KATA)에서 주관하고 있는데 신청자의 자격 조건 등에 따라 취득 방법과 절차가 달라진다.

KATA 홈페이지 : https://tchrm.or.kr/

1. TC 자격증 신청 조건

해외여행인솔자(TC) 자격증 신청과 취업 정보
한국여행업협회(KATA)

TC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조건에는 모두 세 가지가 있으며 조건에 따라 관련 기관에서 소양/양성 교육 이수 과정이 필요하기도 하다. (홈페이지에서 자격요건 확인 → 교육 접수 → 교육 이수 → 자격증 신청)

1. 관광통역안내사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이 있으면 별도의 교육 이수는 필요하지 않으며 바로 TC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다. 아래 소개하는 다른 조건과 비교하면 실제로 매우 간편하다고 볼 수 있겠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정보와 직업 전망

2. 소양교육 대상자
여행업체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해야 하며 해외여행 경험이 있어야 한다. ① 관광사업등록증(여행업 업종)이 있는 업체에서 6개월(180일) 이상 근무 사실이 확인되는 서류와 ② 여권사본이나 출입국사실증명서와 같이 해외여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3. 양성교육 대상자
– 특수목적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관광관련학과 교육과정 이수
– 전문대학 이상 학교에서 관광관련학과 졸업
위 사항 중 충족하는 조건이 있다면 졸업증명서(또는 예정 증명서)의 제출이 필요하다.

* 소양/양성 교육 대상자는 국외여행 인솔자 홈페이지 접속 → 상단 ‘자격증 소개’ → 자격증 취득 절차 이동 시 자세한 서류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자를 제외한 다른 신청자는 조건에 따라 소양/양성 교육 신청과 이수가 꼭 필요하다. 소양교육 대상자라면 15시간이, 양성교육 대상자라면 70시간의 교육 이수를 해야 TC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기관 정보는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해 보자)



2. TC 자격증 신청 방법

해외여행인솔자(TC) 자격증 신청과 취업 정보
한국여행업협회(KATA)

국외여행인솔자 홈페이지에 접속 후 상단 메뉴 중 ‘자격증 신청’을 클릭하면 한국여행업협회 약관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사항 체크 후 휴대폰 또는 아이핀 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자라면 자신의 자격증 번호 확인 후 바로 신청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소양/양성 교육 이수 대상자라면 우선 홈페이지에 나온 희망 기관에서 관련 교육 진행 후 위 페이지에서 TC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다.

자격증 수령방법 선택

TC 자격증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마친 다음 한국여행업협회에 방문하거나 등기로 받을 수 있다. 경험상 자격증 발급까지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방문 시 미리 협회에 연락해야 하고 5,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등기를 선택한다면 자격증 수령 주소를 입력하고 7,800원 수수료를 입금하면 된다. (금액은 추후 변동될 수 있음)

해외여행인솔자(TC) 자격증 신청과 취업 정보
국외여행인솔자(TC) 자격증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TC 자격증도 같이 신청해보자. 필요한 교육 이수도 없는 데다 신청해두면 혹시 나중에 TC 업무에 관심이 생겼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때 가서 신청해도 괜찮다)



3. 국외여행인솔자 취업 정보

길었던 코로나 시국도 끝나고 다시 해외여행도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맞는 인바운드 가이드는 물론이고 국내 관광객을 해외 인솔하는 TC 인솔자의 수요 역시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취업 사이트를 검색하면 여행사마다 담당하는 지역에 맞는 해외 인솔자 채용 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읽고 원하는 곳이 있다면 지원해서 자세한 근무 조건과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한 다음 합격하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단, 국외여행인솔자(TC)자격증은 필수로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해외여행 시 여행객의 안전을 관리하는 역할이 있어 해당 지식과 소양을 증명하는 자격증의 취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듯하다.

채용 글을 찾다 보면 여행사도 많고 여행하는 지역도 무척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솔자 업무가 처음이더라도 확실하게 교육 시켜주는 곳도 적지 않은 듯한데 여행업에 관심 있고 자격도 갖추었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수 있겠다. 당연히 누구든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겠지만, 직업에 관심 있다면 도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추가로 인솔자 직업 적성에 관한 주관적인 의견을 붙이자면, 항공 탑승부터 현지 교통, 숙박 등 여행 일정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어야 하고 책임감과 리더십도 필요해 보인다. 또한 여행 내내 사람들과 붙어 있는 만큼 소극적이고 낯을 가리는 것보다는 붙임성 있고 친절하고 적극적인 성격이 잘 맞을 것이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것도 플러스 요소이다)

끝으로 아래 TC 인솔자부터 관광 관련 일자리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며 이번 글을 마치고자 한다. 여행, 관광 관련 협회나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인 만큼 일반 구직 사이트와 같이 찾아보면 취업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한국여행업협회(KATA)

한국여행업협회

https://tchrm.or.kr/
글 본문에서 소개한 TC 자격증 발급 등을 주로 담당하지만, 여행업 관련 채용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 상단 정보공개 → 채용정보)


• 관광전문인력 관광 in

관광전문인력 관광 in

https://academy.visitkorea.or.kr/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관광통역안내사 최종 시험 합격 시 자격증 발급을 위해 반드시 한 번은 들러야 한다. (호텔관리사 자격증도 여기서 발급) 자격증 발급 말고도 여행/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볼 수 있는데 (홈페이지 상단 → 일자리 정보) 구직자의 이력서를 등록해두면 기업에서 열람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관광통역안내사 협회

관광통역안내사 협회

https://www.kotga.or.kr/
2002년 설립된 협회로 통역안내사 권익 보호부터 실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회원에 가입하면(정회원/일반회원) ‘홈페이지 상단 → 일자리 정보’를 통해 채용 공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회원 가입 시 비용이 조금 발생하는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또는 가이드 취직을 해도 회원 가입은 의무가 아니다. 만약 회원 혜택이나 기타 궁금한 점은 협회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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