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형 워드프레스를 처음 만들면 기본 메뉴부터 테마, 플러그인 등 설정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콘텐츠를 올리는 메인 블로그에 바로 설정을 진행해도 되지만, 기능과 디자인 등을 따로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연습 블로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연습 블로그는 새로운 도메인을 구매해서 연결해도 된다. (연결 방법은 위 글 참고) .xyz 같은 이벤트 도메인은 첫 해 가격이 저렴해서 딱 1년만 연습용으로 쓰기 좋은데 번거롭다면 메인 도메인에 속하는 서브 도메인을 생성해주면 된다.
서브 도메인 이름은 기존 주소 이름이 abc.com이라면 sub1.abc.com, sub2.abc.com처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어차피 공개용이 아니니 아무 이름이나 편하게 붙여서 사용하면 된다.
서브 도메인 연결 방법

패스트코멧 공유 호스팅 기준으로 먼저 사이트 로그인 후 C 패널 – 도메인에 접속해야 한다. 참고로 C패널은 컴퓨터 제어판과 같은 기능이다. 도메인과 연결된 사이트의 각종 상태를 보거나 설정이 가능한데 호스팅 업체에 따라 C 패널인 아닌 다른 화면을 제공하기도 한다.

도메인 메뉴에 접속하면 현재 연결 중인 도메인 정보가 나오는데 오른쪽의 ‘Create A new Domain’을 클릭하면 된다.

다음 화면이 나오면 맨 위 칸에 새로운 도메인이나 원하는 서브 도메인 이름을 입력할 수 다. (서브 이름 + 메인 이름) 그리고 아래 ‘Share document root..’를 클릭하면 메인 도메인과 같은 경로에 서브도메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10초 정도 기다리면 서브 도메인 생성이 완료될 것이다. C 패널 첫 화면으로 와서 화면을 쭉 내리면 워드프레스 아이콘을 찾을 수 있다. 여기부터는 메인 도메인을 설치하는 과정과 같다.

설치 화면으로 오면 화면 위 URL 선택 창에서 서브 도메인 이름을 선택한 다음 In Directory에 있는 WP를 지워주자. 이후 아래 블로그 이름과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이메일 설정 후 설치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빠르면 1분도 걸리지 않고 서브 도메인 워드프레스 설치가 완료된다. 인터넷 주소 창에 설정했던 서브 도메인을 입력하면 새 블로그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 로그인은 서브 도메인 뒤에 /wp-admin을 붙여 접속한 다음, 설치 단계에서 입력한 아이디/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참고로 메인 도메인에 SSL 인증서 (http → https) 등록을 마쳤다면 서브 도메인도 자동으로 설정된다. (패스트코멧 기준)
만약 서브 도메인 url을 주소창에 입력했는데 SSL이 안되어 있다면 Domain 목록으로 와서 ‘Force HTTPS Redirect’를 Off → On으로 하고 그래도 안되면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