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와소 만화박물관은 1950년대 이후 활동한 일본의 유명 만화가들이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했던 2층 목조 아파트 건물이다. 원래 건물은 80년대 철거되었지만, 당시 원형을 복원하여 근처에 지은 곳이 지금의 박물관이다.

トキワ荘マンガミュージアム
3 Chome-9-22 Minaminagasaki, Toshima City, Tokyo 171-0052
– 오치아이미나미나가사키(落合南長崎) 역(오에도선) : A2 출구 도보 5분
– 히가시나가사키(東長崎) 역(세이부 이케부쿠로선) : 남쪽 출구 도보 10분
– 관람 시간 : 10:00~18:00
* 월요일 휴관
박물관은 오치아이 역에서 나와 미나미나가사키 스포츠 공원을 지나 금방 도착했다. 건물 입구로 들어가 500엔을 내면 입장권과 기념 배지를 받는데 신발을 벗고 관람을 시작하면 된다. 참고로 박물관은 예약해야 한다는 것 같지만, 방문 당시 사람이 거의 없어서 감사하게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관람은 2층부터 1층으로 진행하면 되고 사진 촬영 불가인 곳에서는 눈으로만 감상하자.

이곳은 평범한 2층 목조 주택이었지만, 철완 아톰으로 유명한 데즈카 오사무가 들어와 작품을 내면서 이에 영향받은 다른 만화가와 지망생들이 모여 살며 만화 창작을 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모여 거주하던 곳이 주택이었던 만큼, 공동 주방이나 화장실도 갖춰져 있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지금보다 열악하다)

박물관에는 당대 만화가의 방 모습도 재현되어 있었는데 목조 가구나 흑백 텔레비전, 바닥에 깔린 다다미부터 작업했던 수작업 원고 샘플 등 그 시절 모습이 다양했다.

주택 모습 말고도 당시 시대에 관한 자료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예로 만화가 임금은 얼마고 방값, 식비, 유흥비 등 지출 통계도 흥미로웠다.
그 외 그림 체험 간이 코너나 작품 전시, 이름을 새기는 기념 매달 자판기 등 볼거리는 많았다.

1층으로 내려오면 상설/특별 전시관에서 토키와소 작가들의 만화책 구경도 할 수 있다. 요즘이 아닌 옛날 일본 만화에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박물관에서 나왔다면 바로 앞 공원에서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관람은 아직 끝이 아닌데, 박물관 근처 거리에도 가볼 곳이 가까이 모여 있다.

박물관 앞 안내 지도를 참고해서 거리를 조금 이동하면 쇼와 레트로관이 나온다. 이곳은 쇼와 시대(1926~1989) 출간된 만화와 관련 전시가 진행되는데 만화책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입장료는 따로 없었고 자유롭게 원하는 만화책을 찾아서 보면 된다. 방문 당시 100년 토키와소라는 전시 중이었는데 시기마다 내용은 달라지는 것 같다.
쇼와 레트로관에서 나와 계속 걸으면 처음 토키와소 주택이 있던 곳부터 만화 스테이션, 휴게소 등에도 방문해 볼 수 있다.
관람의 팁이 있다면 각 시설은 오후 6시면 마감되고 특히 겨울철이면 해도 금방 떨어져 주변이 어두워진다. 그래서 오전이나 오후 시간 여유 있게 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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