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즈케는 먹을 만한가. 먹는 방법도 알아보자

오차즈케는 먹을 만한가. 먹는 방법도 알아보자

오차즈케(お茶漬け)는 가츠오부시, 명란, 연어 같은 재료를 올린 밥에 녹차 등을 부어서 먹는 일본 음식이다. 오래전부터 뜨거운 물로 차가워진 밥을 따뜻하게 먹다가 메이지 시대 이후 녹차를 넣으면서 오늘날의 오차즈케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사진은 일본의 나가타니엔 사의 우메보시(매실장아찌)차즈케라는 제품이고 6번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그러고 보니 웬 우키요에 엽서가 나오길래 보니 뒷면에 구매 응모 정보가 나와 있었다. 포장지의 응모권을 모아 엽서로 보내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인데, 일본에 살면 응해볼 만하다.


오차즈케를 만들려면 먼저 그릇에 밥을 준비하고 그 위에 제품 포장을 뜯어 내용물을 올리면 된다. 비주얼만 보면 밥에 뿌려 먹는 후리카케나 다름없는데, 녹차를 부어서 먹는 점이 다르다.


전에 오차즈케에 녹찻물을 넣고 먹어본 적도 있지만, 왠지 끌리지 않아서 이후로는 쭉 맹물을 끓여 넣고 있다.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자.


오차즈케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진의 우메보시차즈케는 맹물을 넣어도 싱겁지 않을 만큼 간이 되어 있다. 오히려 생각보다 간이 세서 중간에 밥과 물을 추가하기도 했다.

오차즈케의 맛은 우선 사진 속 분홍색 매실이 가장 돋보였는데, 다소 취향이 갈릴 수 있는 맛이라고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호와 불호의 중간쯤이었고, 나머지 재료는 무난해서 전체적으로는 괜찮게 먹을 수 있었다.

끝으로 오차즈케는 맛있어도 결국 밥에 물 말아 먹는 것이라 사실 굉장한 맛 자체를 기대하기보다는 한 끼 간편하게 먹을 용도로 구매하면 적당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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