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는 게 막막하다면 원어민 수업을 듣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기초 단계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모르는 내용은 질문 답변도 가능해서 빠른 일본어 습득에 확실히 도움 된다.
하지만 반드시 수업을 들어야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일본어 입문자라면 히라가나/가타카나를 숙지하고 기초 내용을 배우는 정도일 텐데 사실 집에서도 교재나 강의 동영상을 보고 얼마든지 혼자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업은 들으면 들을수록 누적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다. 만약 오직 수업만 들어서 초급부터 중급이나 고급으로 레벨 업을 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수업을 받지 않을 때 따로 공부하는 게 없으면 학습 속도도 빠르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비효율적인 방법이 되기 쉽다.
효과적인 수업 활용 방식은
일본어 실력을 빠르게 올리려면 교재든 동영상 강의 영상이든 일단 닥치는 대로 많이 보고 많이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도 있듯이 일본어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그만큼 실력도 금방 올라갈 수 있어서다. (비싼 강의를 들어도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적다면 성장도 빠를 수 없다)
혼자서 공부할 때는 본문 내용을 문장 단위로 보면서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성과를 볼 수 있다. 반대로 단어나 문법을 늘어놓고 무작정 암기하려고만 하면 공부도 재미가 없고 효율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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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했을 때 가장 큰 단점은 가끔 노력해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 점이다. 사실 이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한데, 이럴 때 온라인 1:1 같은 수업을 신청하면 막히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다.
전체 공부는 독학 위주로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을 때 수업을 받는 방식은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고 나중에 중급 이상 회화를 연습할 때도 유용하다. 언뜻 생각하면 원어민 회화 수업을 많이 받을수록 연습도 되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서 레벨 업에 효과적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말 실력을 높이려면 수업과는 별개로 교재 지문을 소리 내서 읽거나 영상 섀도잉을 하는 등 혼자 공부하고 연습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그래야 일본어 발음과 억양이 좋아지고 새로운 어휘나 표현도 습득해서 전체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어 독학이 잘 맞지 않으면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독학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공부하는 게 잘 맞아서 1:1이나 단체 수업을 신청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업료가 부담된다면 이때는 일본어 무료 스터디 모임이나 교류회를 알아보면 좋다. (약간의 참가비는 발생할 수 있다)
모임에 나가면 우선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공부 방법과 자료를 공유하거나, 프리토킹 회화도 연습할 수 있어서 사람들과 같이 공부하는 게 맞는 사람에게는 무척 좋은 선택이 된다.
또한 오프라인 모임이 아니더라도 온라인으로 스터디나 언어 교환 상대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언어 교환을 할 때 자신만 일본어를 연습하려고 하면 상대방은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실망하고 연락을 끊을 수 있다. 따라서 한국어도 성의 있게 알려줘야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면서 같이 공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