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는 번역기를 쓰면 공부 안해도 괜찮을까

외국어는 번역기를 쓰면 공부 안해도 괜찮을까

요즘 컴퓨터든 모바일이든 번역 사이트나 앱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궁금한 말을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영어처럼 대중적이거나 일본어처럼 한국과 가까운 언어는 고도로 발달하는 기술 덕분에 점점 미묘한 부분도 잘 캐치해서 번역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번역기가 잘 나와 있으니까 외국어 공부는 안 해도 괜찮을까? 이건 철저하게 개인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문제이다. 먼저 외국어를 일정한 수준 이상 구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외국어에는 관심 없고 가끔 해외 여행 정도 가는 사람이 굳이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어쩌다 한 번 가는 유럽 여행이라거나..)

번역 앱은 계속 진화하고 있어서 대화는 기본이고 아예 카메라로 간판이나 식당 메뉴판을 찍으면 실시간으로 한국어 번역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따라서 굳이 그 나라의 외국어를 배울 생각이 없거나 여건이 안 된다면 번역 앱을 쓰는 것이 시간도 아끼고 여행도 편해지는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번역 앱

하지만 외국에 여행가서 간단한 회화를 하고 싶거나 취미 또는 외국어를 쓰는 직업 생각이 있다면 해당 언어의 공부는 필수이다. 그 이유라면 아직 번역 앱 기술이 대단하다고 해도 사람의 소통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예로 구글 번역기에 ‘약을 먹었다’라고 입력하면 薬を食べた라고 번역해 준다. 찾아보면 아마도 언어마다 이런 오역은 한 두 곳이 아닐 텐데 번역기가 알려주지 못하는 부분은 역시 공부로 채워야 한다.

또는 외국인을 만났을 때 휴대폰 배터리가 닳았거나 인터넷 접속이 안되서 번역 앱을 쓸 수 없는 상황도 이상하지 않다. 아니면 번역 앱 사용은 가능하더라도 서로 대화를 입력하고 주고 받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답답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여행이든 일이든 현장에서 번역 앱을 사용하는 것은 항상 쉬운 일은 아니라고 본다. 바쁜 상황에서는 바로 말이 나올 수 있어야 하고 특히 공부하는 언어권의 친구나 애인이 있다면 번역기보다는 직접 말로 소통하는 편이 더 쾌적할 것이다.

언어 공부는 독학이든 학원이든 상관없는데 기회가 되면 해외 어학연수어학연수나 현지 생활 경험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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