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때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의 여권 준비를 마쳤다면 다음으로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보통이다.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 봐도 예약 관련 사이트나 모바일 앱 정보가 많이 나오는데, 그중 OTA 업체 요금이 저렴하게 나오는 편이다.
OTA는 Online Travel Agency의 약자로 번역하면 온라인 여행사가 된다. 대부분 항공권과 호텔을 다루면서 추가로 렌터카나 투어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다만, 이들은 타 항공사나 호텔들과 제휴한 상품을 중개 판매하는 곳임을 알아두어야 한다.

중개 판매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사실 OTA 업체는 특가 상품과 할인이 많아서 호텔이나 항공사에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가격 면에서 유리할 때가 많다. 문제는 갑작스러운 예약 변경이나 취소에 있다.
예로 현지 호텔에 도착했더니 예약이 없다는 안내를 받거나, 항공편 강제 날짜 변경이나 취소 등 피해 사례가 거의 매년 뉴스에 단골로 나오고 아예 개인 유튜브 채널이나 블로그, 앱 리뷰에 올라오는 건도 적지 않다.
문제가 발생할 때는 고객이 먼저 업체에 연락해야 한다. 이때 고객센터 연결이 잘 안되거나, 연결이 돼도 예약 변경 거부나 환불 지연 사례가 있는 등 이미 몇몇 글로벌 OTA 업체는 악명이 높다.
개인적으로 이런쪽으로 자주 언급되는 업체는 아예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 결제 후 이용 당일 아무 문제가 없으면 상관없겠지만, 중요한 건 언제 예약 변경이나 취소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여행지에서 고객센터와 연락하는 시간도 아까운데, 이들의 대처마저 형편없다면 여행 기분도 망치기 쉽다.
여행 전 업체별 가격 비교는 하되, 대단히 큰 차이가 없으면 리뷰가 더 좋은 곳을 이용하거나 아예 항공사나 호텔 사이트에 직접 예약하는 편이 문제 발생 시 빠른 해결에 도움 되지 않을까 싶다. 최저가 광고만 보고 업체를 선택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