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은 글의 읽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데, 블로그 글의 가독성을 높이면 방문자는 글을 집중해서 읽고 내용을 파악하기 좋아진다. 그리고 이는 방문자의 체류 시간 증가와 블로그의 신뢰도 상승이라는 효과로 나타나게 된다.
1. 글의 시각 요소 확인
블로그의 글 가독성을 높이려면 먼저 시각적으로 글자 크기나 간격, 단어 여백 등이 보기 편한지 확인해야 한다. 플랫폼에 따라 블로그를 처음 열면 글자가 너무 작거나 줄 간격이 좁아서 보기 불편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럴 때는 컴퓨터와 모바일 버전에 접속해서 실제 블로그 화면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고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블로그 플랫폼마다 PC와 모바일 미리보기 화면이 있어서 참고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폰과 갤럭시처럼 다양한 모바일 종류별 사이즈가 궁금하다면 F12 키를 눌러서 개발자도구 창을 열어 보자.
창 위쪽 점선 아이콘 옆에 있는 기기모드 (toggle device toolbar) 아이콘을 클릭하면 화면이 모바일 버전으로 바뀐다. 여기서 맨 위에 보이는 치수(dimension)를 클릭하면 다양한 기기를 설정해서 화면을 볼 수 있다.
2. 문단과 단락 구분
아무리 유익한 글도 전부 붙여서 쓴다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읽고 싶다는 생각도 줄어들기 마련이다. 전체 글 내용이나 분량에 따라 몇 개의 문단이나 단락을 구분한다면 글의 가독성을 높이는 데 도움 된다.
이때 구분한 문단마다 적절하게 소제목을 붙이는 것도 좋다. 소제목이 있으면 해당 문단의 내용을 미리 짐작할 수 있어서 방문자는 글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3. 적절한 글 분량 유지
유용한 내용도 글 분량이 너무 많으면 한 번에 읽기 어려워서 방문자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글 내용에 따라 길게 작성해야 하는 글도 분명이 있는 것은 맞지만, 방문자 가독성을 생각했을 때 적절한 글 분량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략 1,000~2,500 단어 정도면 무난한 것 같은데 블로그 콘텐츠에 정답은 없다)
만약 글이 너무 길어지면 시리즈를 나눠서 작성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혹은 내용은 적은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면 분량을 줄이는 연습을 해도 좋다.
4. 적절한 이미지 사용
이미지 없이 글만 올려도 글 내용만 좋다면 검색 엔진 상위 노출과 방문자 트래픽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왕이면 글에 맞는 적절한 이미지를 글에 첨부했을 때, 글 가독성을 높이면서 방문자의 내용 이해도 높아질 수 있다.
또한 글의 내용에 맞게 이미지 말고도 GIF 움짤이나 유튜브 링크, 표와 같은 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적절하게 추가해 보자.
5. 맞춤법, 띄어쓰기 검사
검색 엔진은 문법적으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지킨 글을 좋아한다. 그래서 우선 검색 노출에도 유리해질 수 있는데, 당장 사람이 글을 읽었을 때도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너무 지키지 않은 글은 읽을 마음이 떨어진다.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라면 각 플랫폼의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하면 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반면 구글 블로그와 워드프레스는 자체 검사기가 없어서 따로 온라인 맞춤법 사이트에 글을 복사 후 검사해야 하는 건 단점으로 볼 수 있다.
만약 번거롭다면 맞춤법 검사 없이 글을 올려도 되기는 하는데, 안 지킨 정도에 따라 방문자의 만족도나 검색 엔진 평가 점수가 낮아질 수 있는 점은 유의하자.
6. 쉬운 단어와 어휘 사용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객관적인 정보 글을 작성해야 할 때가 많다. (블로그에 따라 다를 수 있음) 그리고 내용에 따라 사용하는 단어나 어휘가 어렵고 복잡할 때도 있는데 최대한 쉽게 풀어서 글을 작성해야 가독성이 높아진다.
가독성이 높은 글은 내용 이해가 쉬워서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문 용어가 등장하면 풀이를 추가하거나 글의 타겟 독자 연령층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