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을 검색 포털에 노출하려면 기본적으로 해당 포털의 서치콘솔이나 웹마스터도구에 사이트맵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검색 로봇이 사이트를 방문해서 새 글을 수집 (크롤링)한 다음, 각 포털 검색 결과에 노출한다.
다만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글 발행 후 각각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 자동 노출된다. 아무래도 자사의 블로그 서비스인 만큼 포털 검색 결과에도 친화적인 것이 그 이유인데, 다른 포털이면 역시 사이트맵 등록 과정은 필요하다.
* 네이버와 티스토리 1차 도메인 주소(naver.com/tistory.com)는 자동으로 여러 포털에 색인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건 해당 1차 도메인의 도메인 평가 점수와 신뢰도가 높은 이유로 보이는데 불안하면 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손해 볼 건 없으니..
반면 구글 블로그와 워드프레스는 각 포털 사이트에 사이트맵 등록 과정이 필요하다.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다음 검색등록 (다음 포털에 블로그 정보 등록)
🔗다음 웹마스터 도구 (사이트맵 제출)
🔗빙 웹마스터 도구
🔗줌 웹마스터 도구 (네이버 블로그만 등록 가능하며 다른 블로그는 자동 크롤링)
사이트맵 정보를 등록했다고 포털 사이트에 작성 글이 바로 노출되는 건 아니다. 검색 엔진마다 고유의 기준으로 블로그와 콘텐츠를 분석해서 검색 결과 순위를 부여하므로, 콘텐츠 질을 높이거나 SEO 최적화 등을 통해 높은 순위를 노려볼 수 있다.
구글에 조금 더 빨리 노출하려면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구글 서치콘솔을 활용해서 수동으로 색인 생성을 요청하는 방법이다. 물론 그렇게 해도 빠른 구글 노출이 보장되지는 않는데 적어도 구글봇 크롤링이라도 빠르게 해야 그 확률이라도 오른다.
아래는 서치콘솔 등록과 수동 색인 생성 방법을 정리했는데 참고해 보자.

구글 계정 로그인 후 처음 서치콘솔에 접속하면 속성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왼쪽은 개인 도메인이 있을 때 도메인 업체에 DNS 등록을 통한 방법인데 오른쪽 URL 접두어 선택이 더 편하다고 느낀다.

창 아래 메뉴 중에서 HTML 태그를 선택하면 블로그 html <head> 영역에 구글 메타 태그를 붙여 넣으면 끝이다. 워드프레스 운영 시 코드 스니펫 같은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메타 태그 코드를 붙이면 간단하게 설정을 마칠 수 있다. (구글 서치콘솔 코드 복사 창 아래 ‘확인’ 버튼 클릭)
소유권 확인을 마치면 구글봇이 주기적으로 블로그를 방문해서 새 글이 있으면 크롤링해간다. 그런데 크롤링 주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새 글을 발행한 다음 바로 수동 색인 요청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글 색인 생성이 완료되어도 구글 노출이 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즉 블로그의 신뢰부터 글의 고유성과 독창성, 콘텐츠 연관성 등을 바탕으로 노출 순위가 결정되는 건데 그나마 수동으로 색인 신청이라도 해야 크롤링이 조금 빨라진다.

방법도 간단한데 먼저 색인을 만들 블로그 글 url을 복사한 다음, 서치콘솔 사이트 상단 검색 창에 입력하자.

새로 작성한 글이면 위처럼 색인 생성이 안 되어 있다는 창을 볼 수 있는데 메시지 창 아래 ‘색인 생성 요청’을 클릭하면 된다.


색인 요청을 하면 약 30초~1분 정도 뒤에 요청이 완료된다.


색인 신청 후(위) 약 1~2일 정도 지나면 최종적으로 생성 완료 결과(아래)를 볼 수 있다.
단, 수동 색인 요청은 하루에 10개 정도로 url 갯수가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url 당 요청 완료에 1분 정도 시간도 걸리는데 매번 수동 요청이 번거롭다면 구글봇 자동 크롤링을 기다리면서 간혹 중요한 글에 활용하면 무난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