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성적 이의신청하는 방법 안내

대학교에서 마지막 주 공부와 학기말 시험까지 마치면 해당 학기 최종 성적이 ABCDF 순으로 나오게 된다. 학기 중에 열심히 공부했다면 A 이상도 기대될 텐데 막상 나온 성적이 B 이하라면 실망감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학교에서는 학기 중 측정한 학생의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합산 점수를 매겨 상대평가 방식으로 최종 학점을 부여한다. 상대평가는 일정 점수 이상만 되면 등급이 결정되는 절대평가와 다르게 해당 과목 모든 학생의 성적 분포 비율을 바탕으로 학점을 결정한다. 그래서 같은 집단에 자신보다 잘한 사람이 많으면 소수점 차이로 A에서 밀려 B를 받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상대평가 방식을 감안하더라도 예상보다 학점이 낮은 경우, 과목 교수님에게 성적 이의를 신청하면 다시 한 번 학점 검토를 받을 수 있다. 보통 최종 학점이 나온 뒤 지정된 기간에만 이의 신청(문의)를 받고 있다.

학점에 오류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라면 시험이나 과제 등 각 평가 항목에 누락이나 오류가 있을 텐데, 성적 이의 기간이 짧으니 학점에 의문이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좋다. 만약 기간 내 신청 후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재조정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신청은 반려된다.


성적 이의 신청 방법

성적 이의는 대학교 홈페이지의 관련 공지 등을 참고하면 쉽게 신청 경로를 찾을 수 있다. 학교에 따라 온라인부터 전화, 이메일 혹은 대면 방식 등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의를 신청한다고 해서 단순히 ‘학점이 낮은 것 같은데 확인해주세요’와 같은 요청은 설득력이 없어서 반려될 확률이 높다.

대신 아래 사항을 지켜서 신청해야 (신청서 작성) 기간 안에 제대로 검토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 보자.

1. 자신의 정보 작성
사이버대학교는 자신의 계정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신청하므로 이름과 학번, 학과 정보 등은 명확히 나타난다. 하지만 오프라인 학교라면 직접 전화 통화나 메일 작성이 필요할 텐데 정보를 정확히 작성해야 검토가 가능하다.

특히 교수님마다 해당 학기 여러 과목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은 어느 과목의 누구이고 학번은 몇 번인지 잘 밝혀야 한다.

2. 요청사항 명확히 작성
평가 요소 중 어떤 곳에서 어떻게 의문을 느끼는지 정확하게 작성해야 교수도 제대로 검토해서 진행할 수 있다. 예로 과제 작성에 들인 시간이 길고 완성도가 높은데 형편없는 점수가 나왔다면 이의 신청을 해보는 것은 정당한 요청이다.

이때도 ‘과제는 어디를 어떻게 노력했는데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점수가 나왔다’ 처럼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3. 기본 매너 갖추기
대학교도 사회인 만큼 교수와 학생 서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다. 마치 친구에게 작성하듯이 건성으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거나 마치 교수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처럼 접근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도 나오지 않을 확률이 발생한다.

신청서나 메일을 작성할 때는 간단한 안부 인사부터 이번 과목 공부에서 좋았던 점, 이의 요청 사항, 마무리 인사 정도 등만 잘 갖춰도 무난할 것이다.


대학교 성적 이의신청하는 방법 안내

결론을 정리하면 평가자인 교수도 사람인지라 학생을 평가할 때 간혹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기간과 방법을 잘 지켜서 이의 신청을 진행하면 검토 후 성적 조정을 받을 수 있을 텐데 반려되는 일도 적지 않으니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너무 실망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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