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할 때 수익을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텐데 블로그로 수익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다. 몇 가지 생각나는 방법을 정리하면 구글 애드센스 같은 파트너스 광고 설정부터 제휴 마케팅 글 작성, 전자책 판매, 자신이 운영하는 서비스 홍보 수단으로 활용,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 활동 등 종류는 많다.
그런데 어떤 방법을 생각하더라도 일단 방문자 조회수가 어느 정도 이상은 나와야 수익을 논할 수 있다. 블로그에 방문자가 많으면 제휴 글이나 서비스 홍보, 광고 노출도 많이 될 수 있어서 결국 수익으로 이어지는데 방문자 수를 높이는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양질의 글을 다수 작성하는 것이다.
특정 분야와 키워드로 작성한 좋은 글이 많아질수록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도 많고 블로그 체류 시간과 재방문, 블로그 신뢰성 모두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작성한 글이 블로그에 쌓이고 검색 엔진에 노출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한데 이때 외부 유입을 이용하면 부족한 조수를 늘리는 데도 도움 된다.
검색포털과 SNS 등에서 자연적으로 키워드 검색 후 유입되는 방식이 오가닉 트래픽(Organic Traffic)이라면 외부유입은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외부 사이트에 자신의 블로그나 글 링크를 남기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면 뷰티 블로그 운영자가 네이버 지식인의 뷰티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맨 아래 블로그 글 링크를 남기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외부유입이 가능한 곳은 앞서 작성한 네이버 지식인 또는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이 있겠는데 방문자가 자신이 뿌린 블로그 링크를 타고 블로그에 오는 효과를 만들 수 있다.
외부유입을 그만 둔 이유
블로그 글을 자체 검색 플랫폼에 먼저 노출해 주는 네이버나 티스토리와 비교하면 워드프레스나 구글 블로그는 초반 방문자 유입에서 상당히 불리하다. 그건 자체 플랫폼 없이 구글 노출을 먼저 생각해야 하기 때문인데, 수익은 둘째 치더라도 자신의 글을 읽는 사람이 적어서 블로그 운영에 힘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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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 블로그의 방문자가 너무 적어서 유튜브에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가 다양한 외부유입 방법을 알고 실천해 보았다. 새로운 글을 작성하면 네이버 지식인과 페이스북 그룹 등에 글 링크를 남겼는데 결국 힘들어서 일주일도 지속하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뭐랄까, 블로그 글 작성에도 힘이 들어가는데 글 링크 첨부를 위한 지식인 답변까지 하는 것이 너무 소모적인 느낌이어서 이어갈 수 없었다.
당시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건지 외부유입을 해도 조회수가 크게 오르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은 자연 검색 유입이 잘 되고 있다. 블로그 작성 글 자체가 적어서 아직 성장은 느리지만 그래도 추가 노동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이 기쁠 따름이다. 그래서 미련 없이 네이버 지식인 답변 글과 페이스북 페이지도 삭제해 버렸다.
외부유입 시 주의할 점
블로그 방문자가 저조할 때 외부유입을 하면 성장에 도움 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외부유입에 의존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이렇게 유입되는 트래픽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어서 글 작성에 소홀해질 수 있다.
아무래도 블로그 성장에 좋은 건 역시 꾸준히 좋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야 방문자 자연 유입도 늘고 블로그 내 다른 글 열람이나 재방문도 늘어날 수 있는데 조회수를 위해 무분별하게 외부유입에만 집중하면 방문자의 이탈률이 높아져 블로그 성장에 도움 되지 않는다.
전에 어떤 인터넷 후기로 블로그에 외부 경로 방문자 비중이 90%를 넘으니 광고 게재 제한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읽은 것 같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후기의 내용이 맞다면 아무래도 검색 엔진은 지나친 외부유입보다는 오가닉 트래픽 비중을 중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을 정리하면 블로그에 좋은 글이 많다면 검색 엔진에도 잘 노출되고 방문자도 알아서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방문자 수가 적다면 외부유입이 도움될 수 있는데 적정한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이 무난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