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찾아오는 방문자가 많아질수록 블로거의 수익은 증가한다. 이때 초보자라도 지금 화제가 되는 키워드를 찾아서 글을 쓰면 단기간에 트래픽을 끌어모을 수 있어서 수익을 만드는 데 도움 된다.
하지만 이런 이슈성 키워드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지면서 검색량이 확 줄어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연예인 관련 기사가 해당하는데 방문자 트래픽을 확보하려면 새로운 키워드를 계속 발굴해야만 한다.
키워드가 화제성이 떨어지면 방문자들로부터 재방문도 기대하기 어렵다 보니 블로그 운영자는 이슈 키워드를 찾는 디지털 노가다를 하다가 언젠가 지칠 수 있다. 만약 활동을 멈추면 방문자 유입과 수익도 기대할 수 없어서 장기적인 블로그 운영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참고 글

블로그 브랜딩의 중요성
기업, 업체뿐만 아니라 개인 블로거도 블로그 브랜딩을 하면 블로그 고유의 정체성과 개성을 살리고 콘텐츠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 이는 블로그의 개인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콘텐츠에 독창성과 차별성을 두어 수익 창출 기회 증가로도 이어지게 하는 전략이다.
네이버 블로그의 인플루언서(Influencer) 제도가 좋은 예시인데, 인플루언서로 지원해서 선정된 블로그는 하나의 전문 브랜드가 되어 분야에 맞는 전문성을 살리면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콘텐츠 네이버 노출 기회가 오르거나 광고 수익률 증가와 멤버십 무료 가입 등 여러 혜택이 있다)
아쉽게도 구글 블로그나 워드프레스 등은 이런 인플루언서 제도는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운영 방향을 잘 정하고 관련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는 것으로 블로그 브랜딩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선 특정 분야의 전문성 있는 콘텐츠는 휘발성이 강한 이슈 키워드가 아닌 만큼,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다. 그리고 콘텐츠가 많을수록 방문자도 많아지면서 블로거의 수익 증가로도 이어진다. 아마 블로거라면 누구나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러한 의미에서 장기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단기 인기 키워드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블로그의 브랜딩이 중요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