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헬스를 ヘルス 헤루스라고 하면 안되는 이유

일본어 헬스를 ヘルス 헤루스라고 하면 안되는 이유

한국에서 헬스, 헬스장, 헬스클럽이라고 하면 머신이나 덤벨 등을 가지고 운동하는 장소를 뜻한다. 그런데 일본어를 처음 공부할 때, 헬스를 말할 때 한국어를 생각해서 ヘルス(헤루스)라고 하면 큰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ヘルス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여성 종업원이 일하는 유흥업소를 뜻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처음에 패션헬스(ファッションヘルス)라고 쓰다가 줄여서 지금의 ヘルス가 되었다는 것 같다. 어쩌면 유흥이라는 어두운 산업을 밝게 포장하려고 건강한 뜻의 영어 단어 Health를 붙인 것이 아닐까 싶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일본사람에게 最近さいきん、ヘルスにきます。(요즘 헬스갑니다) 라고 하면 ‘요즘 유흥업소 갑니다’라는 식으로 오해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한국어를 의식해서 헬스장 (ヘルス場(じょう) 헤루스죠-)이나 헬스클럽 (ヘルスクラブ 헤루스쿠라부)라는 말을 굳이 만들어서 사용하면 오해받기 쉬우니 아예 ヘルス가 들어간 단어를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대신 일본에서 운동을 뜻하는 헬스는 영어 단어 Gym에서 온 ジム(지무)라고 하면 된다.

仕事しごとあとにジムにく。
일 끝나고 헬스(장)에 간다.

筋肉きんにくがほしくてジムにかよはじめました。
근육이 필요해서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 通う : ~에 다니다
* 始める: 시작하다
* 通う의 ます형 + 始める = 다니기 시작하다

最近さいきん、ジムできんトレをしています。
최근 헬스장에서 근육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筋トレ (킨토레) : 근력 + 트레이닝의 줄임말
(筋力(きんりょく) +トレーニング(토레-닝구))

참고로 헬스장을 뜻하는 ジム외에도 아래 다른 운동 장소 이름도 알아두자.

– スポーツクラブ(스포-츠쿠라부) : 주로 대형 스포츠 센터
– フィットネスクラブ(휫토네스쿠라부) : 피트니스클럽
– ヨガスタジオ(요가스타지오) : 요가 스튜디오

그 밖에도 운동, 체조 종목 등에 따라 장소 이름이 달라질 수 있는데, 중요한 건 일본에서 운동 장소를 뜻하는 명칭에는 ヘルス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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