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동 수단으로 일본어를 처음 공부할 때 등장하는 어휘이기도 하다. 보통 일본에서 자전거는 自転車 지텐샤로 많이 부르는데, 이 말 말고도 チャリンコ, チャリ, ママチャリ라는 말도 있어서 헷갈리는 것 같다. 아래부터 네 단어의 의미와 뉘앙스, 유래 등을 알아보자.
1. 自転車 (じてんしゃ)
지텐샤는 가장 표준어로 외국인 대상 일본어 교재는 물론이고 일본 내 뉴스나 공식 문서 등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자전차, 즉 스스로 구르는 차의 뜻이 있고 일본에서 만들어졌다는 것 같다.
自転車に乗ります
자전거를 탑니다
自転車に乗って走る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自転車から降りる
자전거에서 내리다
2. チャリンコ
챠린코는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 ‘자전거’의 뜻으로 사용하는 말로 단어가 생긴 데는 크게 두 가지 어원이 있다.
첫 번째 유래는 자전거 벨소리가 チャリン チャリン(챠린 챠린)하고 소리가 울린 점에서 챠린코가 되었다는 설이다. 마치 한국에서 따릉 따르릉 벨소리에서 유래한 서울 자전거 따릉이와도 비슷하다고 할까. 그래서 표준어인 지텐샤보다 정감 있는 것 같다.
두 번째 유래는 재미있게도 한국어 자전거의 발음인 チャジョンゴ(일본식 발음 : 챠죤고)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이 이야기가 맞다면 아마도 재일교포가 많은 간사이 지역에서 그렇게 부르다가 챠린코로 정착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 사람에 따라 チャリンコ(챠린코)를 줄여서 チャリ(챠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3. ママチャリ
추가로 마마챠리는 ママ(엄마) + チャリ(챠리), ‘엄마 자전거’의 뜻이 된다. 약 60년대 여성 자전거가 인기를 얻으면서 당시 주부 층이 많이 찾아 자연스럽게 해당 자전거 모델에 마마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으로 보인다.
마마챠리의 외형상 특징을 보면 대개 앞에 바구니가 있고 타이어에는 흙받이가 붙어 있다. 또한 주행에 특화된 로드바이크와는 대조적으로 프레임(몸체)이 U자로 굽어 있거나 핸들도 몸쪽으로 되어 있는 유형이 많아서 한마디로 생활형 자전거로 보면 된다.
그 외 자전거와 관련된 아래 용어도 참고하자.
ハンドル (한도루) : 핸들
ハンドルを握(にぎ)る : 핸들을 잡다
ペダル (페다루) : 페달
サドル (사도루 Saddle) : 안장
漕(こ)ぐ(코구) : 페달을 밟다/노를 젓다
ペダルを漕(こ)ぐ(코구) : 페달을 밟다
ブレーキ (부레-키) : 브레이크
ブレーキをかける : 브레이크를 걸다(밟다)
自転車を止(と)める : 자전거를 세우다 (토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