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탁상달력 신청 방법 안내

청룡(靑龍)의 해인 올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도 벌써 12월 중순이 되었으니 뱀의 해인 2025 을사년(乙巳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천간(天干) 10개와 지지(地支) 12개를 순서대로 조합한 60간지(干支)에서 42번째인 을사년은 역사적으로 1905년 을사늑약이 있던 해이기도 하다.

당시 활동한 언론인이자 작가였던 이해조의 소설 <빈상설>에 나오는 ‘을사년스럽다’ 표현은 당대 암울한 일제강점기와 비슷한 표현으로 훗날 현대 한국어의 ‘을씨년스럽다’로 변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는 것 같다.

온라인에는 다가올 2025년 을사년을 두고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거나 남북통일이 이루어진다는 ‘~카더라’ 예언도 여럿 보이는데 개인이라면 이런 의견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이 하는 일에 충실하면 좋을 것 같다.


대학교 탁상달력 신청 방법

대학교/대학원에서는 매년 종강 시기가 다가올 때 학교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다음 해 달력 배부를 안내하고 있다. 보통 우편이나 교내 특정 장소에서 직접 수령 방식이 있는데 재학생이라면 누구든 간편하게 신청해서(간혹 선착순인 학교도 있음) 얻을 수 있는 건 장점으로 보인다.

학교에서 나눠주는 달력은 탁상달력이 많고 다음으로 벽걸이 달력이나 컴퓨터에 저장해서 보는 E-캘린더를 나눠주는 학교도 있는 것 같다. 그중 실물 달력은 학교에서 외부 업체 공개 입찰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학교라도 직접 디자인과 생산까지 전부 맡아서 진행하기는 어려운 것이 이유가 아닐지 추측해 본다.

그래도 대학교 자체 예산으로 제작하는 것인지 달력 배부는 무료로 하고 있어서 다음 해 달력이 필요한 사람은 관련 공지를 보고 신청하는 것이 이득이다.


대학교 탁상달력 신청 방법 안내. 탁상달력 우편 도착
탁상달력 우편 도착

11월 말이었나, 수업을 듣기 위해 수강 페이지에 접속했더니 내년 달력 배부 공지가 있어서 바로 신청을 마쳤다. 신청할 때 특별한 정보를 요구하지는 않았고 이름과 연락처, 학번, 주소 정도만 입력했는데 수업이랑 과제, 기말고사로 바쁘게 지내는 사이 우편이 도착했다.


대학교 탁상달력 신청 방법 안내. 탁상달력 학사 일정
탁상달력 학사 일정

대학교 달력은 단순하게 날짜 확인도 가능하지만, 1년 전체 학사 일정이 표기 점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학교 홈페이지나 컴퓨터 달력을 보고 일정을 확인하거나 기억할 수 있겠지만 책상 달력이 있으면 그때그때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다.

다만 학사 일정은 언제든 변할 수 있으니 학교 홈페이지에 변경된 내용이 있으면 제때 달력에도 표기하는 것이 좋다. 확인 후 달력에 적으면 좋을 내용은 주로 강의 출석 인정 기간과 라이브 강의(당일 휴대폰 문자로 알림이 오기도 함), 시험 날짜, 과제 기간, 교내 공모전, 기타 이벤트 등이면 무난해 보인다.

또한 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평소 직장에 다니는 사람도 많을 텐데 일상이 바쁘면 학사 일정을 깜빡할 수 있다. 자칫하면 수업에 지각해서 출석률이 떨어지거나 시험이나 과제 날짜를 혼동해서 참여하지 못할 수 있는데 이럴 때 가까운 곳에 달력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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