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작성하는 내용에 따라 사진이나 이미지를 첨부해야 할 때가 있다. 이미 블로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지를 어떻게 올리는 것이 좋은지는 알고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이미지당 용량을 줄이거나, 본문에 너무 많은 이미지를 넣지 않도록 해야 페이지 속도가 빨라지고 방문자가 글을 열람할 때도 쾌적해 진다.
만약 이미지를 넣더라도 첫 이미지를 블로그 본문 최상단 첫 줄에 바로 넣으면 잠정적으로 손해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해 보자.

애드센스 적용을 마친 블로그 중 아마 80% 이상은 위처럼 글 제목과 작성자 이름 바로 아래 광고를 적용했을 것이다. 실제로 본문 상단 광고는 온라인에서 수많은 사람이 입증하듯이 블로그에서 수익이 가장 좋은 자리라서 쉽게 포기하는 것은 어렵다.
* 앞서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화를 이유로 애드센스를 적용한 모든 티스토리 유저의 블로그에 상단 또는 하단으로 자사 광고를 배치하였고 지금도 적용 중이다. 상단에 광고가 2개 나와서 가독성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수익이 줄어들어서 당시 유저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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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광고 아래에 바로 이미지가 나타나는 점인데, 이런 구조에서는 방문자가 광고 부분에서 바로 화면 스크롤을 내릴 확률이 올라갈 수 있다.
사람들이 키워드를 검색해서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은 본문 글 내용을 읽기 위한 목적이 크다. 그래서 사진이 나오면 일단 화면을 내리고 글 영역부터 확인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한다.

이번에는 반대로 본문 최상단 부분에 글 문단이 있고 그 아래로 첫 이미지가 나오는 모습이다. 이렇게 글부터 배치하면 블로그 방문자도 첫 문단 내용을 읽어야 한다. 사진부터 나올 때와 비교한다면 방문자가 첫 문단의 글을 읽을 때가 애드센스 광고 노출 시간이 조금은 더 길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게 얼마나 차이가 있겠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첫 문단에서 광고가 노출되는 몇 초가 쌓이면 결국 수익면으로 유리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추가로 본문 시작부터 이미지를 넣으면 접속자의 인터넷 환경이나 블로그의 호스팅 서버 상태에 따라 첫 이미지 로딩에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화면은 흰 색 칸으로 나올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바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를 수 있다고 보는데, 이렇게 되면 블로그 내 방문자 전체 체류 시간에도 좋지 않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본문 글 첫 부분에는 이미지보다 로딩이 빠른 글 몇 문단을 작성하는 게 유리하다고 느낀다. 다만 시작부터 너무 많은 글을 작성하면 자칫 두서 없다는 느낌이 들 수 있어서, 2~3문단 정도 핵심을 정리하고 본문으로 들어가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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