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회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사 중에 ちょっと와 ちょうど가 있다. 둘은 엄연히 다른 단어이지만, 히라가나 모양과 ‘Cho(쵸)’로 시작하는 발음도 비슷해서 일본어 공부 초보자는 헷갈릴 수 있다고 본다. 아래는 두 단어의 발음과 뜻, 예문을 정리했는데 참고해 보자.
ちょっと
먼저 ちょっと는 알파벳 표기는 Chotto라고 적으며 치+요+옷+또 = 춋또라고 발음한다. 듣기에 따라 춋또나 쵿또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한글로 옮긴 일본어 발음의 받침이라 굳이 엄격하게 구분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시작음이 ち Ch이므로 한국어의 ㅈ으로 시작하는 단어와는 분명한 발음의 차이가 있다는 점은 알아두자.
일본어로 발음할 때는 짧고 강하게 소리를 내야 하고 아래의 예문처럼 기본 뜻을 구분해서 사용하면 된다.
1. 좀/조금/약간 (정도/양 등)
この服は私にちょっと大きい
Kono fuku wa watashi ni chotto ōkī
이 옷은 나에게 조금 크다
ちょっとずつ勉強する
Chotto zutsu benkyō suru
조금씩 공부하다
もうちょっと走れ
Mō chotto hashire
좀 더, 조금 더 달려
話がちょっと長い
Hanashi ga chotto nagai
이야기가 조금 길다
* 조금/약간의 뜻으로 少(すこ)し (스코시)를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ちょっと가 좀 더 구어체 회화 느낌의 캐주얼한 표현이라면 少し는 객관적이고 예의 있는 느낌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조금도 없다’와 같은 부정형 문장을 만들 때 少しもない는 가능하지만, ちょっともない와 같은 형식은 틀린 표현이다.
2. 잠깐/잠시/짧게 (시간/행동/동작)
ちょっと待ってください
Chotto matte kudasai
잠깐 기다려주세요
今、ちょっと時間大丈夫?
Ima, chotto jikan daijōbu?
지금 잠시 시간 괜찮아?
ちょっとこっちに来て
잠깐만 이리 와
3. 상대의 권유나 요청을 부드럽게 거절
それはちょっと
Sore wa chotto
그건 좀(..)
平日は忙しくてちょっとね
Heijitsu wa isogashikute chottone
평일은 바빠서 좀(..)
事情があってちょっと無理です。
Jijō ga atte chotto muridesu
사정이 있어서 좀 무리에요
4. 크지 않은, 대수롭지 않은 (ちょっとした 형태)
ちょっとしたプレゼントですが、
약간의, 사소한 선물입니다만,
ちょっとした怪我です。
Chottoshita kegadesu
경미한 상처에요
ちょっとしたことで落ち込むな
Chottoshita koto de ochikomu na
사소한 일로 침울해하지 마 (기죽지 마)
5. 상대를 부르거나 주의를 끔(단독으로 사용)
ちょっと!
저기요! 이봐요! 잠깐!
ちょうど
다음으로 ちょうど는 치+요우+도를 붙여서 쵸-도라고 읽고 영어 표기는 Chōdo라고 한다. ちょ 뒤에 う가 있어서 ‘쵸-‘라고 길게 장음으로 소리내야 하는데, 일상 회화에서 점점 장단음 구분을 하지 않게 된 한국어와 다르게 일본어에서는 장단음 구분을 해야 한다.
예시)
おばあさん (오바-상 : 할머니, 조모)
おばさん (오바상 : 아주머니, 숙모, 고모)
おじいさん (오지-상 : 할아버지, 조부)
おじさん (오지상 : 아저씨, 백부, 숙부)
기본 뜻은 크게 딱/정확히와 마침/적절히/알맞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주로 어떤 일이나 양, 타이밍이 딱, 적절하게 들어맞을 때 사용하기 때문에 앞서 살펴 본 ちょっと와는 의미 차이가 있다.
1. 딱/정확히(양, 시간)
ちょうど明日パティがありますよ。
Chōdo ashita pati ga arimasu yo.
딱(정확하게) 내일 파티가 있습니다.
A : 今何時ですか。
Imananjidesuka
지금 몇 시에요?
B : ちょうど6時半ですね。
Chōdo 6-jihandesu ne
딱 6시 반이네요.
俺もちょうどそれが気になった。
Ore mo chōdo sore ga ki ni natta.
나도 딱 그게 신경 쓰였다.
ちょうどいい
딱 좋다, 딱 알맞다
この靴はサイズがちょうどいいですね。
Kono kutsu wa saizu ga chōdo īdesu ne.
이 신발은 사이즈가 딱 맞네요.
* ちょうどいい 대신 ぴったり를 사용해도 된다
2. 마침, 막 (지금 뭔가 하려는 상황)
ちょうど今ランチを食べようかと思った。
Chōdo ima ranchi o tabeyou ka to omotta.
마침 지금 점심을 먹으려고 생각했다
ちょうど出かけようかと思ってたところでした。
Chōdo dekakeyou ka to omotteta tokorodeshita.
막 외출할까 생각하던 참이었어요.
ちょうど家に着いたら、雨が降り出した。
Chōdo ie ni tsuitara, ame ga furidashita.
마침 집에 도착했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友達がちょうど僕の話をしていました。
Tomodachi ga chōdo boku no hanashi o shite imashita
친구가 마침 저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일본어 공부 마스터 가이드
일본어로 좋다 いい와 よ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