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네코지타 猫舌 고양이 혀가 무슨 뜻일까

일본어 네코지타 猫舌 고양이 혀가 무슨 뜻일까

일본어로 고양이 혀는 猫舌(ねこじた)라고 한다. 네코 = 고양이, 시타 = 혀 인데 두 단어가 합쳐지면서 시타(した)의 시(し)에 탁점이 붙어 지타(じた)로 변해 발음은 네코지타가 된다.

고양이 혀는 말 그대로 동물 고양이의 혀를 뜻한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비유적으로 자신은 고양이 혀(네코지타)라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고양이를 포함한 많은 동물이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점에서, 뜨거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 되었다.

猫舌ねこじたとはあつもの苦手にがてひとのことをう。
네코지타는 뜨거운 음식이 서툰 사람을 말한다.

おれ猫舌ねこじただからあついラーメンはべられない。
나는 고양이 혀라서 뜨거운 라면은 못 먹어.

あなたも猫舌ですか。
당신도 고양이 혀인가요?

일본에서 네코지타라는 말은 상당히 많이 쓰이는 편인데 한국어로 표현하려면 사실 정확하게 대응하는 표현은 없다. 일본을 잘 아는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라면 네코지타라고 해도 통하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와 같이 그대로 풀어서 이야기해야 자연스럽다.

여담으로 네코지타인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혀 구조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차이점이라면 혀 끝을 음식에 직접 가져가느냐, 아니면 혀를 치아 뒤에 숨기고 음식을 목으로 넘기느냐에 차이가 있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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