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만 평 규모로 조성된 여수예술랜드는 다양한 예술 조형물부터 3D 트릭아트 뮤지엄과 익스트림 체험 외 바다 전망 객실 숙박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 리조트이다. 여수 도심 속에서 예술과 자연을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는 만큼 여수 여행 코스로 추천할만하다.
이용 시간
– 09:00~18:00 (하절기 09:00~21:00 변동될 수 있음)
교통 정보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42-1
– 버스 (이순신 광장, 진남관 기준) : 100, 112, 115 (약 40~50분 소요)
– 택시 : 약 10km, 20분 정도 소요
– 자가용 : 예술랜드 내 무료 주차 가능 (승용차 500대, 대형차 30대 규모)
이용 가격
* 미디어아트 조각공원 (3D 트릭아트 동일)
– 일반고객 :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
– 숙박고객 :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
– 여수시민, 장애인 복지할인 : 대인 10,500원, 소인 7,000원
* 트릭아트 + 미디어아트
– 일반고객 : 대인 25,000원, 소인 15,000원
– 숙박고객 :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
– 여수시민, 장애인 복지할인 : 대인 20,000원, 소인 12,000원
* 인피니티풀
– 일반고객 :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
– 숙박고객 : 대신 10,000원, 소인 5,000원
리조트 숙박 정보
– 슈페리얼 스위트부터 펜트하우스 풀빌라까지 여수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객실 보유
– 객실 옵션과 가격 확인, 실시간 예약은 인터넷에 홈페이지 검색 권장 (이벤트나 할인 혜택 정보도 있음)
– 유선 문의 : 061-665-0000
– 홈페이지 : 바로가기
1. 예술랜드 입장
예술랜드 매표소 건물 바깥에는 오션뷰가 인상적인 카페 라피끄가 있다. 일정에 맞춰 예술랜드 감상 전이나 후에 들르면 좋은데 건물 외관과 인테리어가 무척 예쁘기로 유명하다.
예술랜드 관람을 시작하려면 사진 속 입구를 지나 로비 오른쪽에 바로 매표소가 있다. 이곳에서 입장권 결제 후 미디어아트 조각공원으로 가면 마이더스의 손 전망대부터 다른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짐이 있다면 미디어 공원으로 향하기 전에 물품보관함에 보관해 두자. 관람하는 동안 무료로 짐 보관을 할 수 있는데 분실 우려가 있는 귀중품 보관은 매표소 문의하는 것이 좋다.
2. 미디어아트 조각공원
매표소에서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약 50미터 길이의 미디어 터널 공간이 이어져 있어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 당시 우주를 주제로 미디어 전시 중이었는데 화려하고 신비롭다는 인상을 받았다.
미디어 터널을 나오면 바로 야외 조각공원 공간으로 이어진다. 낮은 언덕 돌담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자 인공 암반동굴 입구가 나타나서 안으로 이동해 보았다. (위 언덕길을 돌아서 이동해도 된다)
암반동굴 총길이는 약 150미터라고 하는데 걷는 동안 다양한 내부 장식과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굴 길 유리창 너머로 여수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카페나 어린이 동반가족을 위한 체험활동 등도 해볼 수 있다.
동굴 밖에는 공원 이름에 맞게 여기저기 많은 조각상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공원 내 자연 풍경이나 식물, 여수 바다와 조각상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3.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
공원 안에 조각상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올 만큼 그 크기가 압도적이었는데 사진 속 전망대에 오르는 사람이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것 같다.
전망대 손목을 따라 설치된 계단을 타고 손바닥 위에 올라와 보았다. 가까이서 본 전망대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크고 손바닥 높이도 제법 있어서 다리가 조금 후들거린 것 같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느껴지는 짜릿함과 여수 바다와 예술랜드 전망까지 추가하면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에 오를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참고로 전망대에 오를 때 앞에 사람이 있으면 줄을 서야 하고 주말 이용객이 많을 때는 2~3시간까지도 대기 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당시 평일 오후 방문했는데 5팀 정도만 기다린 다음 여유롭게 전망대에 오를 수 있었다.
거대한 전망대에서 내려온 뒤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공원 안에 있는 조각상은 개수도 많고 저마다 개성이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고 느꼈다.
4. 예술랜드 리조트
바다 쪽으로 가까이 가보니 리조트 단지(?)가 나왔다. 리조트 숙박 시 예술랜드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이 있고 또 여수바다와 섬을 가까이서 보는 오션뷰 전망도 즐길 수 있다. 여행 일정이 맞으면 예술랜드 관람과 연계해서 숙박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날 리조트 숙박은 하지 않았지만, 멀리서 보는 건물은 무척 예쁘다고 느꼈다. 알아보니 리조트를 포함한 예술랜드 내 모든 건축물은 저작권 등록이 되어 있다는데, 처음 만들 때부터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
5. 조각공원 카페
조각공원을 관람하다가 휴식이 필요할 때는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 옆에 있는 카페에 들러보자. 카페 내부나 옥상 테라스에서 여수 바다를 바라보고 여유롭게 차도 마실 수 있다.
6. 익스트림 체험
오션 스카이워크
– 연중무휴 10:00~17:00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키 135cm 이상 탑승(보호자 동반 최저 125cm)
– 요금 : 8,000원 (현장 결제)
한편 조각공원을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기려면 다양한 체험활동도 빠트릴 수 없다. 먼저 오션 스카이워크는 안전장치를 착용한 다음 100m 상공에서 나무 구름다리를 건너는 체험인데 이후 집라인을 타고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경험상 바다 풍경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조금 전 마이스터의 손 전망대에 오를 때보다 더 아찔했다.
익스트림 공중그네 스윙
– 연중무휴 9:00~17:30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키 130cm 이상 탑승(보호자 동반 최저 125cm)
– 요금 : 5,000원 (현장 결제)
처음에는 ‘고작 그네인데 별것 있겠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타보니까 정말로 짜릿해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먼저 그네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면 사진 속 상태 그대로 공중 부양한 다음 앞뒤로 거침없이 흔들린다. 타보면 공감하겠지만, 1분이라는 시간이 무척 길다고 느낄 것이다.
공중그네를 마지막으로 슬슬 예술랜드 여행을 마치기로 했다. 돌아갈 때는 처음 들어왔던 암반동굴을 반대로 들어가 이동했는데 해 질 때가 가까워졌는지 조명이 밝아져서 동굴 내부 곳곳이 예쁘게 빛났다.
매표소 건물을 떠나기 전 2층으로 올라와 봤다. 카페테리아 공간은 주변에 레스토랑이나 식당, 카페 등도 제법 있어서 편하게 쉬다 가기에 좋다.
또한 레스토랑 공간을 지나면 아트페어도 들러볼 수 있다. 아트페어에는 상시로 국내 유명 작가나 신인 작가의 작품 전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예술랜드 관람 시작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실컷 예술 작품을 구경하고 감상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트페어를 끝으로 여수예술랜드 관람을 모두 마쳤다. 관람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채우고 흥미로운 체험 활동도 할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추가로 사진은 없지만, 짚코스터나 카트 체험부터 3D 트릭아트 미술관, 바다 앞에 조성한 인피니티풀 수영장을 이용해보는 것도 예술랜드를 즐기는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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