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엑스더스카이 이용 정보 안내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에 우뚝 솟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건물에는 엑스더스카이 전망대가 있다. 2020년 7월 문을 연 엑스더스카이 100층에서는 부산 바다와 시내 전망이 가능하며 그 외 레스토랑부터 카페, 아트 갤러리 같은 서비스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1. 엑스더스카이 위치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파란색 엘시티 건물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했다면 사진 속 파란 엘시티 건물 방향으로 이동하자. 건물 세 채 중 우선 411m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는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있는데 전망대도 이곳에 있으니 가장 높게 지어진 곳을 향해 이동하면 된다. 나머지 339m, 333m의 엘시티 더샵 아파트에는 아파트와 펜트하우스와 같은 주거시설이 들어와 있다.

부산 해운대는 지하철 이용 시 중동역 또는 해운대역에서 내리면 되고 공항, 일반, 마을버스 같은 부산 시내버스를 타도 올 수 있다. (아래는 시내버스 정보인데 노선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모바일 지도 앱 등 우선 확인 권장)

– 공항 : 공항리무진 2
– 일반 : 100, 115-1, 139, 141(심야), 180 (아침), 200, 39
– 급행 : 1003, 공항리무진 2
– 마을 : 해운대구10, 2, 7, 8

만약 자차로 해운대에 도착했다면 전망대 1층 매표소 방문 시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엘시티 호텔 입구 방향으로 입장 후 지하 1층 주차장 이용 > ‘BUSAN X the SKY 전망대’ 화살표를 따라 G 또는 H 구역에 주차)



2. 운영시간, 요금 및 할인 정보

엑스더스카이는 연중무휴로 10:00~21:00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사전 공지 없이 변동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현장 매표소는 영업시간 10분 전 오픈, 현장 마지막 발권은 마감 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전망대에 오르려면 건물 1층 안내 데스크나 온라인 예매 사이트 등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1회 입장 요금은 2023년 기준으로 만 13세 이상 대인은 27,000원 / 만 3세∼12세의 소인은 24,000원 / 36개월 미만 유아(증빙서류 지참 필요)는 무료이다.

만약 낮과 밤 두 번 전망대에 간다고 하면 2회 이용권 구매를 추천하는데, 방문 인원 수가 동반 3인은 되거나 전망대에 자주 올라야 한다면 금액 면에서 시즌 회원권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입장권별 요금이나 이용 정보 확인은 아래 엑스더스카이 사이트에 접속해보자)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엑스더스카이

한편 엑스더스카이는 방문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주는데 대표적으로 생일자는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30% 할인을 누릴 수 있다.

– 27,000원 → 18,900원 / 24,000원 →16,800원
– 본인 및 동반 1인 30% 할인
– 생일 전/후 7일 내 방문시 적용 가능
– 생일자 본인 신분증 지참 필요

생일자 말고도 헌혈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단체일 때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전망대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할인 종류나 전망대 이용 관련 문의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해보자. 051-731-0098, 0099 (10:00~21:00)



3. 층별 안내 (100층부터 역순)

엑스더스카이는 100층, 99층, 98층 세 개 층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1층 매표소를 지난 뒤 전망대 스태프와 동행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되는데 내부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다 보면 1분도 채 되지 않아 100층에 도착할 수 있다.

전망대는 100층이 가장 높다 보니 관람도 100층부터 99층, 98층 역순으로 한 층씩 내려가면서 진행하면 되는데 각층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100층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100층 갤러리
100층 갤러리

엑스더스카이는 총 높이 411m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하는데 (가장 높은 곳은 롯데타워 서울 스카이 – 555m, 123층) 최고층인 100층 건물 외벽은 부산 시내를 볼 수 있는 통유리 구조로 되어 있으며 ‘엑스 더 포토’와 ‘쇼킹 브릿지’ 가 인상적이다.

* 엑스 더 포토 : 1층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하늘 위 바다를 배경으로(그린 스크린) 특별한 사진을 찍은 뒤 100층에 올라와서 찾을 수 있다. (98층에도 있다)

* 쇼킹 브릿지 : 투명한 유리 바닥 위에 올라오면 100층 아래를 그대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다리로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100층 전망
100층 전망

100층 건물 외벽은 전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해운대 해수욕장부터 부산 앞바다나 도심 풍경을 시원하게 전망할 수 있다. (전면 통유리 건물 외벽은 99층과 98층도 같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100층 종이비행기 날리기
100층 종이비행기 날리기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100층 종이비행기 날리기
100층 종이비행기 날리기

부산 풍경을 감상하면서 100층을 돌다 보면 종이비행기 날리는 곳도 발견할 수 있다. 분명 소원 적어서 날리라고 만들어 놓았을 것 같은데 공간 안에 어렴풋이 보이는 원통 구조의 구멍이 건물 밖으로 이어져 있던 것 같다. 저곳에 비행기를 넣으면 이벤트 당첨인 건가..?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100층 쇼킹 브릿지
100층 쇼킹 브릿지

비행기 날리는 곳 옆에 사람들이 바닥을 보고 있어서 가보았더니 위에서도 잠깐 소개한 쇼킹 브릿지가 있었다. 다리 역할을 하는 바닥 유리는 사진 속 한 장만 있는 건 아니고 제법 넓은 면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실제로 저 유리 위에 올라가서 걸음을 옮겨보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것이다.



99층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99층 내려오는 계단
99층 내려오는 계단

종이비행기 공간 근처에 계단이 있어서 바로 99층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99층에는 엑스더 라운지, 스타벅스, 스카이 가든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다. 만약 식사가 필요하면 스테이크와 파스타 등을 메인으로 제공하는 ‘스카이 99 그릴 & 파스타’ 레스토랑에 들러보자.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99층 스카이 가든
99층 스카이 가든

99층 스카이 가든은 시간이 늦어지면 주변 조명도 밝아지고 전망대 밖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어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참 좋다. 커다란 X THE SKY 간판과 전망대 밖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한 컷 찍어보자.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99층
엑스더스카이 99층

99층도 외벽 통유리 창을 통해 부산 시내를 감상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휴식하기 좋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아무래도 체험할 거리가 많은 100층과 다르게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아서인 것 같다.

참고로 스타벅스는 원래 대만의 타이페이 101 타워에 있던 매장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었는데 지금은 엑스더스카이 99층 매장이 제일 높다고 한다. 스타벅스 매니아라면 반길 만한 사실일 수도..



98층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98층
엑스더스카이 98층

마지막으로 둘러볼 엑스더스카이 98층에는 스카이 웨이브, 스카이 엑스 쇼, 스카이 레터, 엑스 더 포토, 커피숍, 엑스더 기프트 샵 등을 찾아볼 수 있다.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가까운 사람에게 추억의 메시지를 남기거나 기프트 샵에 들러보자.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98층 젼망
98층 전망

98층에 내려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휴식하는 사이 조금씩 해가 저물기 시작했고 관람도 모두 마쳤다. 전망대 후기를 덧붙여 보면, 먼저 해운대 랜드마크 관광지답게 교통 접근도 편했고 (자차 이용 시 2시간 무료 주차) 부산 시내도 둘러볼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경험이었다. 또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법 다양해서 해운대를 여행할 때 한 번쯤 방문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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