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테이 여수웅천점> -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남1로 66 - 정문(엔트런스 A)은 A블록 G층 연결 - 후문(엔트런스 B)은 B블록 1층 연결 - 피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 (07:00~22:00, 운동복·타올 미포함) * 객실 이용 - 프런트 없는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 객실 타입마다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변동 (예약 시 확인) - 무선 와이파이, TV로 넷플릭스와 유튜브 시청 (개인계정) - 객실과 테라스, 건물 전체 금연 (위반 시 벌금, 즉시 퇴실 및 환불 불가) * 어메니티 - 가전/주방용품 기본 제공 (본문 참조) - 생수 500ml, 커피 캡슐, 헤어드라이어, 수건, 일회용 슬리퍼 -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대용량 비치 - 일회용 칫솔/치약 미제공 * 주차 정보 - 네비게이션 "어반스테이 여수웅천" 검색 - 객실당 1대 차량 지하 주차장(B1-B2)에 무료 주차 - 주차장 입구는 후문(이순신 공원 쪽) 위치 - 2.3m 이하 모든 차량 주차 가능 * 짐 보관 - A블록 G층 우편물 보관실 안쪽에 보관 - 짐보관실 비밀번호는 체크인 안내 문자/알림톡으로 확인 - CCTV가 있으나 공용공간이니 귀중품, 파훼손 제품 등 제외 권장 * 고객센터 - 1644-7694 또는 카카오톡 어반스테이 채널 - 상담 시간 외에는 긴급콜상담만 진행
어반스테이 여수웅천점은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 공원(이순신 광장 아님) 가까운 곳에 있다. 사진 속 캐슬디아트 건물 1층부터 7층까지 모두 호텔 객실이며 정문이나 후문으로 입장 후 예약한 객실을 찾아 무인 체크인하면 된다.
참고로 여수에는 어반스테이 호텔이 두 곳 있는데 다른 지점인 오션힐은 돌산읍에 있다. (어반스테이 여수오션힐) 또한 이순신 공원은 호텔 건물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올라갈 수 있다.
체크인 후 객실에 들어서자 아늑하고 넓은 거실이 반겨주었다. 천장이 생각보다 높아서 인상적이었고 거실 한쪽에 통유리로 바깥을 바라볼 수 있어 마음이 확 트였다. 어반스테이 여수웅천점 객실은 모두 네 종류가 있고 규모나 시설은 차이가 있지만, 공통으로 거실과 주방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 숙박 당시 객실 이름은 프리미어 스위트였는데 지금은 패밀리 투룸 로프트로 변경된 것 같음
1. 침실 1
패밀리 투룸 객실에는 침실과 욕실이 2개씩 있다. 현관에서 가까운 침실 1에는 푹신한 퀸사이즈 침대가 있고 오른쪽 커튼을 열면 시내 풍경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커튼을 열면 옷장도 나오는데 침대와 창문 사이 공간이 무척 넓어서 짐이 많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수납공간은 반투명 슬라이딩 도어로 객실과 분리되어 있어서 수면 공간이 조금 더 독립된 느낌이 든다.
2. 침실 2
거실을 가로지르면 침실 2가 나오는데 객실 안쪽에 있어서 왠지 안방 같다는 느낌이 든다. 침실 1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와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침대 프레임과 테이블이 분홍색이라 조금은 분위기가 달라 보였다.
침실 1과 다른 점이 있다면 창문 쪽이 아니라 안쪽에 옷장 수납공간이 있다. 그리고 공간도 넉넉해서 옷이 많다면 보관하기에 좋다.
한편 침실 2에는 욕실도 붙어 있는데 기본으로 수건과(중, 대) 유닉스 헤어드라이어,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대용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칫솔과 치약은 아예 제공되지 않는데 일회용품 사용 규제와 관련한 정부 지침과 관련 있는 것 같다.
이미 23년도에 자원재활용법과 대기관리권역법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길어도 2년 이내로 법률안이 시행된다는 것 같다. 원래 호텔에 투숙하면 어메니티를 챙겨오는 사람도 적지 않을 텐데 이런 문화도 몇 년 내로 사라질 수 있다.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환경 보호가 우선이니 법률안 시행에는 찬성한다.
욕실 한쪽에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호텔 수건이 비치되어 있다. 숙박할 때 수건 수량은 넉넉했는데 큰 사이즈 수건은 숙박일과 무관하게 1회 제공된다고 한다. 만약 숙박 일이 길거나 장기 투숙할 때 추가로 필요하다면 고객센터에 문의해보자.
3. 주방
거실과 맞닿아 있는 빌트인 주방에는 4도어 냉장고부터 오븐, 인덕션, 커피머신, 전기포트 같은 가전제품과 식기류가 있다. (테이블은 거실에 있다) 공간이 넉넉하고 기본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요리하기에 참 좋은데 특히 냉장고 용량이 커서 투숙 인원이 많아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 보인다.
식기류는 수량이나 종류는 많지 않지만, 그릇부터 와인오프너, 와인잔, 수저, 식칼, 도마 등 조리 도구는 제법 잘 갖춰 놓았다. 다만 소금이나 후추 같은 조미료는 없는 것 같으니 요리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싱크대 한쪽에는 주전자를 닮은 전기포트와 커피머신, 커피 캡슐이 있어서 객실 안에서 편하게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다.
주방 하부장에는 드럼 세탁기도 있어서 투숙 기간에 빨래가 필요해도 호텔 밖 코인 세탁방을 찾지 않아도 된다. 세탁기는 건조 기능도 가능해서 빨래 말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4. 복층
현관문을 들어와서 오른쪽을 보면 위층으로 올라가는 복층 계단이 나온다. 단층 객실과 비교하면 색다른 느낌도 있고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고 느낀다. 사실 호텔 내 모든 객실이 복층 구조인데 어반스테이 여수웅천점의 강점인 듯하다.
계단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오면 소파베드와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휴식하거나 소파를 펴서 잠을 잘 수도 있다.
침실 1 안에는 욕실이 없었지만, 복층 계단 옆에 바로 붙어 있다. 욕실 크기나 시설, 어메니티 등은 침실 2 욕실과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샤워부스 대신 욕조가 있는 점이 다르다.
이것으로 어반스테이 패밀리 투룸의 시설을 살펴봤는데 숙박 후기를 작성해 보면 먼저 객실 내부는 사진과 같이 무척 깨끗했다. 실내 인테리어 색감도 아늑한 느낌이라서 마음 편하게 숙박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객실부터 거실, 주방 공간은 정말 넓어서 인원이 많아도 쾌적한 숙박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이순신 광장이나 고소동 1004 벽화마을 같은 여수 시내 중심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점은 아쉬운 점이었다고 할까? 숙소를 예약한다면 미리 여행 일정이나 여행 경로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5. 호텔 주변
호텔 주변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나와서 걸어 보았다. 호텔 바로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광장을 지나면 웅천해변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바다 쪽으로 가는 길에 사진 속 기다란 조명이 있어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또한 광장 주변에는 식당이나 카페도 제법 있어서 식사나 휴식하기에도 좋다.
공원 전망 데크에 도착하면 여수 바다와 홀로 떠 있는 작은 섬을 볼 수 있다. 이름은 두력도라는 것 같은데 섬 주변 여수 바다 야경과 같이 감상해 보자.
아니면 바다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잠시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만약 시간이 이르고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해수욕장과 야영장으로 유명한 웅천친수공원과 예술의 섬 장도에도 방문해보자. 어반스테이 여수웅천에서 도보는 약 20분, 차로 5분 정도 소요된다.
웅천친수공원
– 전라남도 여수시 예울마루로 37-26
– 연중개방, 해수욕장 09:00~18:00 (여름철 변동)
– 웅천친수 공영주차장 (약 390대 규모)
– 문의 : 061-659-4629
예술의 섬 장도
–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산275-1
– 연중개방, 6:00~21:00 (겨울철 7:00~20:00) * 만조 시 통제
– 웅천친수 공영주차장 (약 390대 규모)
– 다도해 정원, 전시장, 전망데크 등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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