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교에 등록하면 기본적으로 모든 과목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듣게 된다. 수업은 물론이고 과제 제출이나 중간·기말고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실습이 있는 과목이 아닌 이상 100% 온라인 방식으로 공부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 보니 지금 공부하는 과목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 있을 때 교수님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때는 학교 온라인 강의실 페이지에 접속한 뒤 과목 게시판에 질문 글을 올리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Live강의실 안내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에 입학하고 학교에서 과목마다 라이브강의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처음 알게 되었다. 강의는 이름 그대로 교수님과 학생들이 화상 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서 한번에 약 30분 정도 실시간으로 수업 내용과 관련된 이야기와 질의응답 등을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라이브로 소통하다 보니 게시판 질의응답보다 더 많은 정보가 오고 가는 느낌도 드는 것 같다.
그래서 가능하면 라이브강의는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참석하지 않아도 성적에 불이익은 전혀 없다. 아래부터는 라이브강의 참여 방법과 후기 장단점 등에 관해 작성해 보았는데 자세히 알아보자.
라이브강의 참여 방법

강의 참여를 위해서는 우선 학교 홈페이지에 학번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온라인 강의실 접속 → 과목 페이지 이동 → 페이지 왼쪽 메뉴에서 ‘LIVE강의실’을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매 학기가 시작되면 과목마다 담당 교수님들이 공지사항으로 전체 라이브강의 일정을 올려두니 미리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강의 당일이 되면 학교에서 라이브강의 시간을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기도 한다) 아마 다른 학교도 비슷한 경로와 방식으로 라이브강의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다음 페이지로 오면 참여 가능한 라이브 강의 일정을 볼 수 있다. 지난 강의는 ‘종료’ 버튼이 있고 다가오는 강의는 화면 오른쪽에 ‘참여’ 버튼이 표시되는데 바로 클릭하면 된다.

다음 화면으로 이동한 뒤 ‘강의 참여’를 클릭하면 화상 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다.

시중에는 다양한 화상 회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는 줌 Zoom을 사용하고 있다. 줌 화면이 나오면 가운데 보이는 ‘회의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줌 아이디는 따로 만들지 않아도 수업은 참석 가능하다.

만약 컴퓨터에서 줌 미팅 어플 확인 메시지 창이 나오면 ‘Zoom Meetings 열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몇 초 정도 지나고 위의 회의 화면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 성공이다. 수업에는 회의 호스트인 교수님과 다른 재학생들도 있어서 카메라나 마이크가 가능하다면 미리 세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어렵다면 채팅으로만 참석해도 문제 없다)
라이브강의 후기와 장단점
한국어학과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 과목인 5영역 ‘한국어교육실습’을 제외하면 사실상 100% 이론 수업만 들으면 된다. 그래서 학기가 시작했을 때도 라이브강의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막상 참여해 보니 온라인 수업 방식의 한계를 해소하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라이브강의 자체는 온라인 방식이기는 해도 역시 교수님, 재학생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면서 수업 내용이나 기타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다. 특히 과목에서 나오는 중요한 내용은 연습 문제를 풀고 해설을 듣는 등 시험에 도움 되는 연습도 해볼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느꼈다.
한편 라이브강의 단점이라면 딱히 떠오르는 내용은 없는데 굳이 작성하자면 현실 시간 부담이 더해질 수 있는 점이랄까. 우선 라이브강의는 각 과목마다 진행되고 있다. 과목에 따라 매주 혹은 격주에 한 번씩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학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과목의 강의 숫자를 생각하면 이 시간도 무시하지 못한다. 참고로 강의 녹화본은 없어서 그 날짜와 시간에 회의에 접속하지 않으면 그걸로 끝이다.
물론 참석하지 않아도 성적에 어떤 불리한 점도 없고 자리에 있는 학생들에게만 시험 문제를 콕 집어서 알려주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강의를 몇 번 경험하고 보니 유용한 내용이 많아서 최대한 빠지지 않는 게 좋다고 느끼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아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현실 일정에 맞춰서 참석하면 무난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