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교에서 효율적으로 시험 복습하는 방법 안내

올해 봄 학기도 벌써 7주 차 중간고사 시기에 접어 들었다. 사이버대학교의 특성상 시험은 100% 온라인 방식이고 6주 차까지 배운 내용을 7주 차 때(월~일) 시험으로 확인한다고 보면 된다. 월요일부터 과목마다 지정된 날짜에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시험을 보고 있는데 문득 효율적인 복습 방법이 생각나서 블로그에 정리해 본다.

사이버대학교에서 새로 올라오는 수업은 2주 안에 수강해야 출석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미루지 않고 그 주에 다 공부하는 것이 좋은데 시험을 앞두었을 때는 마지막 6주 차 강의를 늦게 수강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평소 새로운 수업이 올라오면 미루지 않고 수강을 마치는 편이다. 왜냐하면 9과목을 신청한 이번 학기 수업을 미루면 다음 주에는 공부할 양이 18과목이 돼서 부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6주 차까지도 앞서 4과목은 평소처럼 수업을 들었지만, 갑자기 깨달음을 얻은 뒤 5과목은 일부러 듣지 않고 남겨 두었다.

중간고사가 가까워지니 과목마다 시험 공지사항도 올라왔지만, 그래도 5과목은 6주 차 마지막까지 수업을 듣지 않았다.


그 이유는 과목마다 1~5주 차에 새로운 내용을 배운다면 6주 차는 1~5주 내용을 복습할 때가 많아서다. (간혹 6주 절반까지 새로운 내용이 있고 나머지 절반은 복습하는 과목도 있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6주 차 수업을 6주 차에 다 듣고 7주 차에 시험을 보는 것 보다는 아예 7주 차에 듣고 바로 시험을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6주 차 강의는 7주 차 일요일까지 총 2주 안에만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받아서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 저번 가을 학기 공부를 떠 올리면 6주 차 수업을 6주 차에 모두 듣고, 시험보기 전에 다시 교안과 메모장을 꺼내 복습을 진행했다.

하지만 어차피 복습한다면 시험 직전에 마지막 강의를 보면서 정리하는 편이 선명한 기억 유지에는 더 도움될 수밖에 없다.


물론 6주 차에 모두 듣고 시험 직전에 다시 복습하는 것도 좋겠지만, 같은 일을 두 번 해야 해서 시간이 비효율적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것은 100% 온라인으로 수업과 시험을 진행하는 사이버대학교만의 특성이라는 점이다. 오픈 북이 아닌 출석 시험이라면 당연히 많이 복습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벼락치기 공부는 바르게 학문을 정진하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다. 뭐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5주 차까지 제대로 공부한 것은 사실이다. 즉, 마지막 복습 부분만 인터넷 수강이라는 사이버대학교의 장점을 활용한 것이라서 딱히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다고 느낀다. 활용 가능한 방법을 활용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역시 실력이기 때문이다.

결론을 정리하면 6주 차 수업은 전반부 내용 복습이 많아서 시험 직전에 수강하는 것이 성적에 유리하다. 해당 과목 시험 날짜에 6주 차 강의 수강이 가능한 시간 여유가 된다면 이렇게 복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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